파수꾼의 정체를 찾아서-

날짜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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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맵 : 욘  이스테르  무법자의 섬  속삭이는 작은 섬  페이튼
욘 이후로 로맨틱 웨폰 노래에 빠져서ㅎㅎㅎㅎㅎㅎ 매일매일 시도때도 없이 듣는 중. 노래 장면 나올 때부터 너무 기분 좋게 봤었는데 자꾸 그 멜로디가 머릿 속에 맴돈다. 내 로아 최애 노래 등극. 차애는 별빛 등대의 섬. 오? 근데 유튜브 찾아보니 이런 게 있는 게 아니겠음???? 바로 감상.
바훈투르!!!! 내적 친밀감 오져🥹 형님 저애오. 아우가 왔어오🥹 그리고 내 사랑 네리아도 나온다! 매일마다 틀어놓다 보니 짝꿍도 덩달아 듣게되고, 덩달아 중독됨ㅎㅎㅎㅎ 둘이 심심하면 용광로를 지펴라~ 망치를 꺼내라 부르는 중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갑자기 뜬금없이 즐기면 돼 심각해지지 말고오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에 있었으면 좋겠다. 듀엣곡으로 연습하게. 짝꿍이 사람들 무기 강화할 때 이 노래 틀어놓고 한다는데 아니 정말 다들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구!🥹🫶🏻 나도 나중에 그래야지이!
어쨌든! 다시 로아일기로 돌아와서! 페이튼 여기저기에 돌아다니는 파수꾼들. 지역에 따라 숲의 파수꾼도 있고 늪의 파수꾼, 평야의 파수꾼도 있다. 심지어 페이튼 앞 바다에도 돌아다니는 파수꾼들. 아! 태만의 바다에도 있었다!! 처음 봤을 때는 큰 키와 덩치에 놀라 끼야아아악 쟤 뭐야!했었는데 보다보니 정들었다. 팽이버섯 조금 귀엽기도 하고?ㅎㅎㅎㅎ 근데 아무도 파수꾼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아서 나의 호기심은 커져만 가고! 급기야 인터넷 뒤져보기 시작. 근데 웬 걸? 파수꾼을 죽이면 퀘스트 아이템을 준다는 게 아니겠음? 울부짖는 늪지대 맵 한 가운데에 숲의 파수꾼 서식지가 있다. 가보면 여러 명의 파수꾼이 유유히 돌아다니고 있음. 먼저 때리지 않으면 그냥 지나간다. 그래서 먼저 때려야함 괜히 때리기 미안해.
때리다보면 어느 새 저렇게 땅 속으로 파묻히면서 몸부림치는 파수꾼. 저 장면이 너무 맴찢이야 이잉ㅠㅠㅠㅠ 나도 때리고 싶지 않았어 미안해
파수꾼이 죽으면 아이템창으로 들어오는 파수꾼의 기묘한 포자.
여관 주인한테 포자를 가져다 주면서 물어봤다가 파수꾼 해쳤다고 혼나는 중
악 아니 그걸 지금 말해주시면 어떡해요
파수꾼에게 반딧불을 던져주면서 영혼을 위로해주라고 하는 마고. 근데 내가 이미 해쳤는데 반딧불이로 위로가 될까?
다행히도 위로가 되었나보다. 반딧불이를 던져주니 오히려 파수꾼이 축복을 내려주었다. 가만히 파수꾼 구경하고 있었는데 여러 명의 고수님들이 파수꾼한테 반딧불이를 던져줘서 다들 축복 받으러왔나?했는데, 짝꿍이 저거 페이튼 에포나라고 알려줌. 나도 나중에 꼭! 해야지!! 파수꾼 반딧불 에포나 꼭!
마고한테 파수꾼의 축복을 받았다고 자랑하러 감.
파수꾼의 축복은 행운을 부른다는 마고.
행운의 여신은 누구일까? 왜 땅의 파수꾼을 저렇게 남겨두었지? 아니 근데 파수꾼들은 뭘 지키는걸까? 파수꾼들이 외롭다구??? 아직도 끊기지 않는 나의 파수꾼에 대한 호기심.
마고가 포츈 쿠키 줘서 열어봤더니,
음.. 이게 행운인가? 무슨 말인지 모를….
외롭다니 조금 안쓰러워진 파수꾼들. 하지만 아직도 너희에 대해 궁금한게 너무 많아🥹
+++
이건 번외로, 페데리코 호감도 퀘스트. 페데리코가 데런 아이들에게 식량을 나눠달라고 해서 나눠줬는데, 아이들이 페데리코한테 감사 인사하러 찾아옴.
페데리코에게 안기는 데런 꼬맹이. 역시 아이들은 편견이 없다.
그리고 거기에 감동하고 뭔가를 깨닫는 페데리코. 그리고 그런 페데리코를 보면서 페데리코에 대한 편견을 깨는 나. 왠지 감동적이고 인상깊은 장면이어서 넣어보았다.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해상낙원 페이토, 모코모코 야시장, 클럽 아비뉴 * 섬의 마음 : 무법자의 섬 * 노래 : 영혼의 레퀴엠 * 전투 Lv.51.96 * 아이템 Lv.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