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베른 남부
지혜의 섬
베른 남부
지난 편에 이어서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지금. 베른 남부 여기저기에 퀘스트 느낌표들이 많아서 일단 먼저 해결하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퀘스트들 후후 재미있는데다가 성향도 올려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요즘 생활이 너무 재미있어서 파푸니카에서 생활 열심히 하는 중. 재료 얻는 것도 재미있고 가끔 세계수의 잎이 나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
이제 스토리 익스프레스 아이템 보상은 다 받아서 스스로 커야하는 시점이 오고야 말았다. 짝꿍한테 장비 강화 어떻게 하냐고 물어봐서 내친 김에 1445까지 올림!!!! 이예이!
짝꿍이 옆에서 보더니 역시 축캐가 맞다고ㅎㅎㅎㅎ
그리고 마찬가지로 미뤄놓았던 선박 업그레이드도 같이 함! 짝꿍이 노란 돈 5000원 줘서(짝꿍 최고🫶🏻) 에스토크 레벨 7 만들었다. 훠어어어얼씬 빨라진 내 배! 다음 목표는 거북이 스킨이다! 하지만 쉽지 않음. 당연함. 섬마 40개 더 모아야함ㅎ
생활 스킬 올리다가 낚시랑 고고학만 레벨이 낮길래 베른 남부 온 김에 낚시를 했더니, 처음 보는 배불뚝이 물고기가 나왔다. 짝꿍한테 얘 뭐냐고 물어보니 짝꿍도 처음 보는 애라고 함. 배불뚝이 물고기 열어보니 웬 반지가 나왔다. 검색해보니 이번에 신규 업데이트 된 세계수의 잎 #84 교환이라고 함! 짝꿍도 그 얘기 듣고 배불뚝이 물고기 수십마리 잡았는데 쉽지않다며 역시 축캐라고ㅎㅎㅎㅎㅎㅎ 히히
다시 베른 스토리로 돌아와서, 다시 만난 샨디의 환영새 부엉이. 루테란에 이어 애니츠도 상황이 좋지 않은가보다.
저쪽은 여전히 비아키스가 기승을 부리나보다. 심지어는 그 전보다 상태가 더 좋지 않다는 웨이.
더러운 욕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표독스러운 비아키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샨디 할아버지 진짜 노빠꾸임ㅋㅋㅋㅋㅋㅋ 바훈투르에 이어 내 차애캐 될 듯.
사슬전쟁 네이밍의 이유를 알게 됨. 이번 전쟁 때 페트라니아 묶어놓는 쐐기들이 사슬로 엮여있어 사슬전쟁인 줄 알았는데 저런 뜻이었을 줄이야!
어??? 듣자마자 바로 누군지 눈치챘다. 신디! 이스테르가 불바다가 된 후 베른에 이모 있어서 베른으로 넘어간 신디!!
만났다 신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니이이이🥹 그래도 여기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있구나!
카단이 신디에게 남기고 간 쪽지. 나는 나 때문에 이스테르가 불바다가 됐다고 생각해서 약간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스테르를 지켜줬다고 해주다니.. 카단..
그래도 어디에 있기는 하구나.
근데 쪽지 뒷면을 보니.. 띠요옹? 아니 암호를 전하려면 적어도 내가 해독할 수 있게 해줘야
일단 신디한테는 감사인사를 하고 헤어짐. 저 쪽지 내용을 알아내야겠다.
샨디 할아버지한테 도움을 요청하러 갔는데, 원래 카단이 베른으로 합류하기로 했었다고 알려주는 할아버지. 에잉 나는 그것도 모르고 코빼기도 안 보인다고 마음 속으로 흉봤는데ㅎ
그러고보니 카단 카마인 쫓아갔는데! 역시 카잘알 샨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카단이 쫓고 있는게 악마 군단장들의 습격보다 더 심각한 일일 것이라고 추측 중.
할아버지한테 샨디의 쪽지를 보여주었지만 역시나 모르는 문자인 듯하다. 아마도 고대어라고 추측하는 중.
아니 도대체 무슨 내용이길래 저렇게 비밀스러운 문자로 꽁꽁 싸여있는지! 이러면 더 궁금하잖아!
샨디 할아버지는 모든 지식이 잠들어 있는 지혜의 섬으로 가보라고 했다. 배도 빨라졌겠다, 당장 고고
하지만 지혜의 섬 미네르바도 이런 문자를 본 적은 없다고 함. 지혜의 섬 책들 중에도 저런 문자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직접 찾아보고 직접 읽어보기로.
카단이 남긴 문자와 비슷해 보이는 문자들이 적혀있는 책 발견!
책이 말을 거는 듯 하지만 알아들을 수가 없다.
오 완전 정곡을 찌르는 탐구의 서. 말하는 책들은 무언가를 열망한다고 하는데 전할 수가 없으니 원.. 쯧. 탐구의 서가 준 힌트대로 다시 가서 말을 걸어보았더니,
이제는 알아들을 수는 있지만 도대체 무슨 말일까 싶은 말들을 쭉 하는 심연의 서.
대화를 해보고 싶었으나 자기 할 말만 하더니 새까만 잉크만 남았다. 에잉.
탐구의 서가, 심연의 서는 모순이니 오히려 밝은 곳으로 가보라고 해서 촛불쪽으로 가서 잉크를 발랐더니!
갑자기 액자 속에서 어둠이 몰려오더니만….!
띠용? 그림 속의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넘어왔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거대한 큐브들. 어? 이거 포네그리프 아니야??? 당장 니코로빈 불러야..!!
저 포네그리프 이름은 타불라라사인가 봄. 카단이 남긴 문자와 같은 말을 하고 있다!
근데 이런 단어들만 나열하고.. 난 아직도 알 수가 없고….
아니 그냥 만나서 직접 알려주면 안되냐 카단
고민하고 있던 중 갑자기 장면 전환이 되더니..!!!!
홀리몰리!!!!! 카단이 카마인을 따라 간 곳은 페트라니아였나 봄!!
무슨 열쇠 말하는 건지 나도 좀..
나도 알려줘..
다짜고짜 카마인 공격해버리는 카단. 역시 세계관 최강자가 맞았어ㅎ 이쯤되면 주인공 카단, 나는 들러리인 듯ㅎ 그도 그럴 게 카단이 캐릭터도 너무 멋있게 나오고 제일 센 데다가 브금도 카단테마가 제일 멋있음.
카단이 왜 죄인이라는 것인지? 사슬전쟁 때 아니면 그 전, 아니면 그 후에 무슨 일이 있었나보다. 카마인은 걍 거의 백과사전인 듯ㅎ 혼자 다 알고있음ㅎ
여태껏 이 악마 저 악마 빨아먹었겠다, 벨크루제도 가졌겠다, 이제 카단한테 덤벼보려는 카마인.
그렇게 페트라니아에서 둘의 전투가 시작되고, 온갖 화려한 기술을 자랑하는 카마인.
하지만 카단은 모다? 세계관 최강자.
바로 카마인 멱살 잡아버림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까지 잠시 놀아준거였나 봄ㅎㅎㅎㅎㅎ 카마인도 당황한듯ㅎ 카단이 카마인한테 칼을 꽂아넣으려는 그 때!
누군가가 카마인을 막아서고!
그거 바로 아만이었음ㅎ 카단한테 뭐라뭐라고 속삭이는 아만. 아니 나도 좀 알려주라구
아만이 뭐라고 어떤 말을 한 건지 카단은 바로 카마인과 아만을 두고 돌아갔다. 도대체 아만이 무슨 말을 했길래 카단 발걸음을 바로 돌린걸까? 악 궁금해!

돌아서는 카단을 바라보는 아만. 그리고 뒤에 약간 찌질하게 있는 카마인ㅎ 아니 아만.. 호오오옥시 악마들 속이면서 뭔가 일을 꾸미고 있는 건가?
그리고 그림 밖으로 나온 나. 더 이상 얻을 수 있는 힌트는 없는 것 같다.
다시 베른 남부로 돌아와서, 야옹야옹 나를 부르는 애옹쓰 
따라가보았더니,
나에 대해서 아는 게 많은 베른의 네리아. 거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네리아.
베른 네리아는 다른 네리아들과는 다르게 본업은 주점, 부업은 탐정이라고 한다. 탐정이라니이이! 앞으로 종종 만나게 될지도..?
그리고 궁금했던 하이거의 근황 체크. 자기의 잘못을 모두 알고있고 인정하고 반성하는 하이거. 근데 딸이 걸려있다보니 뭐라고 하기도 조금 그렇다
타고난 병 때문에 바깥 구경은 해보지도 못하고 어린 생을 마감했었던 하이거의 딸 릴리. 사연을 듣고보니 또 너무 짠한..
하지만 나라를 배신하면서까지 다시 구해낸 딸이 점점 생기를 잃어가고 심지어는 자기도 못 알아본다고 함.
릴리를 오랫동안 돌보아주었던 케서린에게 조언을 구하러 갔다. 마력 골렘의 조각이 반짝반짝거려서 좋아했다고 함.
릴리 뭘 좀 아는데? 예쁘고 반짝이는게 최고란다
릴리는 자기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도 알고 있고, 자기를 살리려고 아빠가 나쁜 일을 했다는 것도 모두 알고 있었다
째깐한 아이가 자책감 때문에 생기가 없었던 것
힝구.
하이거와 릴리 사이를 풀어주고, 하이거의 반성도 받아내면서 하이거의 근황은 마무리. 언젠가는 릴리도 건강을 되찾고 하이거도 반성 많이 해서 베른성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리고 베른 남부 모험의 서 채우다가 알게된 사실! 루기네가 검은 기사단에 있었다지만, 그래도 백 년만에 만났는데 반가워하기는 커녕 극혐하던 아델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나?했는데! 루기네 새키……. 지그문트한테 라하르트랑 태양의 기사단 팔아넘긴 놈이었음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티카티카 군락지, 푸른 바람의 섬, 그림자 달 시장
* 전투 Lv.54.08
* 아이템 Lv.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