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베른
마무리 되어가는 베른의 이야기들.
에아달린이 찾아 가보니,
무슨 말을 하려고 저렇게 중요하고 중요하다며 무게를 잡을까 했더니,
베른에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베른 뿐만 아니라 아크라시아 전역에서 저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제나와 샨디의 추측으로는 아브렐슈드의 힘이 아크라시아에 미치고 있다는 것.
또 다시 네리아의 주점에 모인 에스더의 환영들과 나. 근데 샨디 할아버지는 왜 혼자 새 모양인지 갑자기 궁금해짐ㅎㅎㅎㅎㅎ 어차피 환영이면서 왜 혼자만ㅎㅎㅎㅎ
아브렐슈드가 마치 도전하듯이 몽환의 기운을 퍼뜨려서 단단히 화가 난 아제나.
예? 제가요?
아니 제가요?ㅎ 카단을 부르시는게ㅎ
아르데타인에서 베른으로 보내온 여러 기기 샘플들. 아르데타인의 물건들을 베른에서 보다니! 아크라시아 연합군이 결성되었다는 사실이 실감난다.
알베르토가 안절부절 못 하길래 말을 걸어보니,
세이크리아의 외교 사절이 오기로해서 적잖게 긴장했나봄ㅎ 말 까딱 잘못했다가는 베른이 공격받을까봐 잔뜩 긴장한 알베르토. 저렇게 두려워할 정도인 걸 보면, 세이크리아는 거의 중세시대 때 막강했던 가톨릭 정도 되는 듯? 어쨌든, 긴장한 알베르토 대신 내가 맞이하기로ㅎ
홀리 이게 누구야! 반가운 얼굴, 페데리코가 외교 사절로 왔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에게 그간의 일을 말해주는 중. 베른 성과는 독단적으로 사트라가 주도한 일이었고 사트라를 포함한 측근 의원들은 이미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
한참동안 이야기를 듣더니 사이카의 교훈을 다시금 되새기는 페데리코. 그 교훈은 나에게도 영향을 주어, 악의 주축인줄만 알았던 세이크리아에 (옛날의) 아만도 있었고 페데리코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이번에는 파푸니카에서 사절이 왔다. 아니 근데,, 나 무슨 베른 외교관이야?ㅎ 왜 자꾸 내가 손님들 맞이하는지?ㅎ
파푸니카에서 어떤 친구가 왔을까~?하고 나가봤더니 그 사절은 베른 성 구경하러 갔다고 한다ㅎ 베른 마법학회에서 공부했던 사람이라니??? 설마????
설마가 맞았다! 나기가 파푸니카의 사절로 온 것이었음.
감사 인사도 전해주는 마음 따뜻한 나기.
이제 반성 좀 하고 제대로 일 좀 해보려는지, 알베르토가 라하르트에게 친서를 보냈다. 태양의 기사단에게 지원을 약속하는 대신 벨리온 유적지를 지켜달라는 요청을 하는 것.
라하르트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제레온의 묘비 위치도 알려주었다. 우리 모두를 지켜낸 제레온을 위해 칼의 묘비를 세운 라하르트
그래도 내심 설마설마했는데 이렇게 묘비를 보니 정말 떠났구나 제레온,,
태양의 기사단을 지키고 태양의 기사단으로서 떠난 제레온에게 태양의 노래를 연주해주었다. 안녕 제레온. 내가 꼭! 비아키스에게 너의 복수를 대신할게.
검은 기사단을 해체하기로 한 베른 원로원.
검은 기사단은 사실 남부를 위해 나섰던 평범한 젊은이들이었다. 이제는 그만둘 때라고 말해줘야 한다는 알베르토.
그리고 에아달린에게 듣는 베른 건국 이념, 공존과 화합. 에아달린은 통치권 일부를 원로원에게 양도하여 공존과 화합의 가치를 실현하려고 해 왔다.
스스로 멋있게 성장한 나무처럼 베른도 그렇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에아달린.
사람들과 실린들, 그리고 다른 다양한 종족들이 어우러져 더 큰 무언가가 되는 베른을 그리고 있는 에아달린. 정말 멋있는 여왕이다🥹
카리스마 통치를 하는 아제나처럼 했어야할까 자책하는 에아달린. 아무래도 검은 기사단이나 그 중심의 사트라, 거기에서 생겨난 비극을 생각하면 자책할만하다. 베른이 로헨델과는 다른 길을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에아달린.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말해주는 나.
조화의 나무가 있는 광장에서 연설을 하려는 에아달린.
크 에아달린 존멋
명연설이다. 저런 말 도대체 어케하는거야🫶🏻 원로원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나 우리 이야기의 일부이므로 없애지 말고 함께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에아달린.
감동해서 털썩-한 알베르토ㅎㅎㅎㅎ 벌 받는 줄 알고 긴장해서 나왔을텐데 감동할만도!
명대사로 명연설 마무리하는 에아달린.
사람들의 호응까지 얻어내고!
식상하고 뻔하지만 개인적으로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말, Happily Ever After. 베른의 이야기도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길 바라며! 꿈도 희망도 없는 캄캄한 와중 에아달린 덕분에 밝게 마무리한 베른.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모든 결말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라며, 베른 남부 끄읕!
+ 틈틈이 굴 캐러 다닌 덕분에 베른 남부 모험의 서 굴찜 졸업!!!!!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티카티카 군락지, 푸른 바람의 섬, 그림자 달 시장
* 섬의 마음 : 하모니 섬, 클럽 아비뉴
* 전투 Lv.54.53
* 아이템 Lv.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