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악이 실시간으로 뒤바뀌는 로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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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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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맵 : 어금니의 강  웅크린 늑대의 땅
야만인인줄만 알았던 로웬의 터줏대감 종족, 타이예르는 알고보니 잃어버린 터전을 되찾으려고 고군분투 중이었고 정말 야만적인 것은 세이크리아였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져있는 중. 세이크리아 이럴 줄 알았다 싶으면서도 막상 사실로 마주하니 더 충격적인 이 시점.
사람들이 채팅에서 영지에서 음식 먹고가라고 하는게 뭔지 너무 궁금해서 짝꿍한테 물어보니 짝꿍이 자기 영지에서 요리 대접해줌ㅎㅎㅎㅎㅎㅎㅎㅎ 요리마다 각각 다른 버프가 있는 것이었다! 사람들한테 나눠주다니 로아 유저들 역시 착한 사람이 많아🥹 너무 귀여워!
버프 너무 많이 쌓이는 걸 방지하려는 것인지 요리 먹고나면 저렇게 배부름 상태가 된다ㅎㅎㅎㅎ 저러면 더 이상 다른 요리 못 먹음ㅎㅎㅎㅎㅎㅎㅎ 이것마저도 너무 귀엽다.
다시 로웬으로 돌아와서, 노예로 붙잡혀온 타이예르인들을 풀어주고 마주한 뮨 히다카와 복수의 늑대들.
내가 찾아다닌 걸 들었는지 정말 자기가 알아서 찾아온 뮨 히다카.
나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으나 목적을 다 한 뒤에 이야기를 나누자는 뮨 히다카. 이곳에 온 목적이 타이예르인 해방 말고 다른게 있나? 하지만 기다려보기로.
동생을 찾은 다르시는 나와 오스피어를 적이 아니라 소중한 친구로 여기기로 다짐했다. 이 말인 즉슨,, 호감도 쌓아야 할 캐릭터가 하나 더 늘어나겠다는 예고ㅎ
오스피어가 찾아내서 보여준 일루시오 사제의 서신. 내용을 보아하니 빌헬름도 한 통 속인 것 같다. 대주교마저 저 모양 저 꼴이라니. 도대체 세이크리아 악행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도대체 어디까지 썩어있는 교단인지
꽤나 충격에 빠진 것 같은 오스피어.
ㅎ 그나마 다행이라는 사실은 오스피어도 페데리코처럼 정신 올바른 세이크리아라는 점.
뮨 히다카가 말한 이 곳에 온 목적은 바로 이것. 이 곳의 실마엘을 모두 파괴하는 것이었다. 여기저기에 모여있는 실마엘에 준비해온 폭탄을 설치한 복수의 늑대들.
터지는 폭탄들을 바라보고 있는 뮨 히다카와 복수의 늑대들. 무슨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는걸까? 실마엘에 대한 원망일까? 아니면 터전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일까?
로웬의 과거 스토리를 들려주려는 뮨 히다카.
크- 이 부분 연출 대박이었음. 이야기를 시작한 뮨 히다카 뒤로 과거 로웬을 침략한 사람들이 보인다. 영화 아니냐구
평화롭던 일상이 하루 아침에 불바다가 되고, 눈 앞에서 마을 사람들이 죽임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망연자실한 어린 아이. 바로 코 앞에서 할아버지도 죽었다. 아이든 노인이든 상관없이 해치는 침략자들. 부들,,
다른 아이를 죽이려는 침략자 뒤에서 칼을 꽂아 구해내는 아이. 살아남은 어린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악!!!!! 이 부분도 연출 진짜 대박!!!!! 아니 진짜 영화 아니냐구! 저 아이들이 바로 뮨 히다카와 복수의 늑대들이 된 것이었다! 장면 전환될 때 정말 소름.
유목민이었던 타이예르는 거의 모든 들판을 빼앗기고 깊은 숲속에 정착해 몰락해가고 있다는 뮨 히다카. 자유롭게 들판을 다니며 생활하던 유목민이 정착이라니. 애초에 실마엘 때문에 로웬에 왔으니 실마엘이 모두 사라지면 침략자들이 로웬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실마엘들을 파괴하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엘리야베크에서 아이와 노인을 본 적이 없는데.. 진실을 보여주겠다며 따라오라는 뮨 히다카.
오스피어는 진실을 마주하러 가자고 한다.
그렇게 나와 오스피어는 뮨 히다카와 복수의 늑대들을 따라 걷고 또 걸어서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우리가 도착한 곳은 웅크린 늑대의 땅. 타이예르인들의 마지막 피난처였다.
엘리야베크로 돌아가서 빌헬름에게 직접 물어볼 것이라는 오스피어. 이제 주교님이라고도 안하는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루페온의 이름을 건 사제와 기사들이 왜 학살과 약탈을 일삼고 있는 것인지, 왜 다른 사람을 노예로 부리고 이익을 취하는 건지 직접 묻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면 죄를 물을 것이라는 오스피어. 믿었던 교단에 대해 믿었던만큼 배신감도 커보인다. 그나저나 빌헬름이 뭐라고할지 나도 너무 궁금.
오스피어를 보냈다가 쉼터의 위치가 노출될까봐 걱정하는 마리나. 근데 그렇게 당해왔으니 당연히 못 믿을만도
내가 조금의 믿음을 준 것인지 나를 믿고 오스피어를 보내겠다는 뮨 히다카. 오스피어,, 제발 연기하는 게 아니길…. 연기였으면 가만안둬..
아니 왜 저렇게 말해 불안하게???? 사망 플래그 칼각 잡힌거 아니겠지 서서서서설마??? 죽은 건 아니지만 아만도 떠나고, 강한 지도자였던 사이카도 떠나고, 에포나 같이 하자던 제레온도 떠나니 이제 걱정부터 됨
오스피어 보내고 히다카 집에서 같이 차 마시는 중ㅎㅎㅎㅎ
타이예르에게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과 예언이 자기가 찬 목걸이와 관련이 있다는 히다카. 저 목걸이는 뮨에게 대대로 계승되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처음 로웬에 왔을 때 목걸이가 살짝 움직였었는데, 아마 뭔가 있는 듯? 하지만 이렇게 같이 있는데도 목걸이에서 반응이 없어서 약간은 실망한 듯해 보이는 히다카. 도대체 무슨 예언인걸까? 왜 그때는 움직였는데 지금은 움직이지 않지? 혹시 나 때문에 움직인게 아니라 오스피어 때문에 움직였던걸까??
어쨌든 히다카는 나를 여기로 데려와서 최초로 타이예르의 쉼터에 온 외지인인 나에게 아이와 노인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었다. 외지인들에게는 잠시 머물다 갈 곳인 로웬이 자기들에게는 선조부터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이라는 것.
쉼터 구경을 하러 밖으로 나가니 나무 부족장 누르카 할머니가 나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나의 이야기를 들으러 온 아이와 노인들. 레온하트와 영광의 벽,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애들 호응 완전 좋음ㅎㅎㅎㅎㅎ
그리고 나무 부족장 할머니도 나에게 로웬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림 속에서 목걸이로 빛을 비추고 있는 사람이 바로 초대 뮨.
스타르가드는 타이예르가 온 곳이라고 한다.
마을 뷰포인트. 가운데에 커다란 은행나무가 수호나무처럼 우뚝 서 있다. 꼭 우리나라 옛날 모습같다.
이렇게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것까지!
어..? 얘 걔 아니야? 내가 처음에 죽이려고 했었던..? 이름이 하눈이었군. 따라오라니 따라갔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있는 곳이었다. 전대 뮨이었다는 할아버지가 바로 이 쉼터를 만든 것이라고 알려주는 하눈. 아니 근데 할아버지가 쉼터 만들었던 것이라면.. 외지인들의 침략이 꽤 되었다는 뜻…..
도대체 할아버지의 소원은 뭘까?
할아버지한테 나의 신분을 밝히니,
옆의 밭에서 순무를 캐다 달라고 하여 캐다주니,
요거 몇 번 반복해야함ㅎ 할아버지 정신이 온전치 않다고했다.
별안간 예언의 주인이 될 자격이 있는 자만 뮨이 될 수 있다는 할아버지.
하지만 히다카는 자기가 정말 예언에서 말하는 그 전사가 맞는지 확신이 안 서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나한테 히다카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는 할아버지. 하지만 어떻게 도와야하는지는 알려주시지 않는
할아버지의 소원은 마지막 적수를 만나는 날 다시 한 번 전사가 되어 전사다운 최후를 맞이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할아버지랑 싸워 이자식아
한편, 전사가 되고 싶다며 뿔피리를 만들어 달라는 다르시의 동생 율라. 율라는 나를 착한 외지인이라고 부르기로 했나보다ㅎㅎㅎㅎ 율라가 다시 기운을 되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만.. 전사와 뿔피리가 무슨 상관이지?했는데,
존경하는 전사에게 뿔피리를 받는 게 전통이라는 율라. 아니 그럼.. 나를 존경한다는 뜻?🥹 이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좋은 뿔을 얻기 위해 산 속으로 들어가던 중 만난 하얀 늑대. 공격하지는 않고 나를 지켜보고 있다. 따라가보니,
구름 부족 할아버지가 있었다. 아마도 하얀 늑대의 친구인가 봄.
아르바 할아버지는 과거에는 전사였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어 눈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하얀 늑대에게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하셔서 나무를 갖다드렸더니 뚝딱 늑대상을 만들었음!
강하고 아름답지만 외로운 또 다른 늑대는 누구를 말하는걸까? 뮨 히다카? 아니면 다르시? 아니면 외지인을 못 믿는 마리나? 아니면 멘붕 온 오스피어?
다시 돌아가서, 다르시와 같이 뿔피리를 만들어 율라에게 주기 전 불어보는 중. 근데 뿔피리 크기가 거의 율라 반만 하겠는걸?ㅎ
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율라.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그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서로 칼을 겨누던 하눈도 어느 새 점차 마음을 열게 되었다. 아니 근데 타이예르인 아니면 같이 못 싸우냐구ㅎ 편협한 하눈ㅎ
쉼터를 구경하고 온 나에게 아직도 타이예르가 야만인으로 보이냐고 묻는 뮨 히다카.
타이예르는 외지인이 말하는 것처럼 전투를 좋아하는 야만인이 아니며, 내가 모험하면서 만났던 평범한 사람들처럼 타이예르 역시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뮨 히다카. 이제 나도 알게 되었다. 내가 세이크리아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부들…..
하지만 평범한 삶을 되찾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피를 뒤집어써야 하고, 그게 바로 자기와 복수의 늑대들이라는 것.
두 눈으로 직접 보고 겪어 알게 된 진실들. 타이예르는 피를 튀겨가며 알리고 있으나, 세이크리아한테는 불편한 진실들. 타이예르는 로웬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빌헬름은 무슨 말을 할 것이며 오스피어는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티카티카 군락지, 그림자 달 시장, 얼음나비 절벽 * 전투 Lv.55.10 * 아이템 Lv.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