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웅크린 늑대의 땅
로아하면서 제일 화나고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 날ㅎ 왜인지는 아래에서 같이 보도록 하자. 후 진짜,,ㅎㅎㅎ,,,,, 넣고 싶은 내용이 많아 다소, 어쩌면 꽤나 긴 글 주의.
뮨 히다카에게 로웬의 타이예르 종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어느새 그들의 쉼터에서 타이예르와 함께하고 있다.
숲에서 만난 나무 부족 노전사 겐드. 최초의 뮨은 고대 왕국의 성 스타르가드에서 힘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힘 덕분에 타이예르들이 사슬전쟁을 견딜 수 있었다는 것. 혹시 마지막 아크가 스타르가드에 있는걸까? 근데 베아트리스가 마지막 아크는 트리시온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했는데 흠,, 아크가 아니라면 그럼 그 힘은 어디에서 온걸까?
존멋 마리나. 로웬 오자마자 처음 만났을 때 하눈 죽이려던 나를 막았던 게 마리나였다. 떠나면서 나한테 살해예고를 했었던ㅎ 무사와요
그리고 마리나가 하눈의 누나였다는 사실! 아직 나를 믿지 않는 마리나. 상당히 방어적이고 공격적이었다.
하눈이 발견한 외지인의 시체. 옷차림을 보니 얼마 전에 놓친 놈들이라고 한다. 외지인의 시체가 쉼터 근처에 있다는 건 쉼터가 위험하다는 뜻.
외지인에게서 발견된 일지. 저놈이 말하는 야만인들을 도와주는 미친놈은 오스피어인가? 나인가? 둘 다인가? 약탈과 살육으로 보낸 나날들이 기록되어 있다는데,, 자 이제 누가 야만인인지?ㅎ
나도 돕겠다고 했더니 필요없다고 했다가 잠시 고민하더니 끼워주는 마리나. 쉼터를 지키는게 우선이다.
1 : 2로 조 짜야하는데 나랑 하눈이랑 가위바위보로 정함ㅎㅎㅎㅎㅎㅎ
나와 마리나, 하눈은 한 놈도 놓치지 않고 외지인을 소탕했다. 나에게 아주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는 마리나.
마리나와 하눈은 폭포 부족 출신이었다. 하지만 그 부족은 배신자가 적의 앞잡이가 되어 무너졌다고 한다. 배신자 한 놈 때문에 부족 전체가 무너지는 경험을 했으니, 마리나가 외지인도, 다른 사람도 못 믿을만하다.
그리고 쉼터로 돌아가니 오스피어가 돌아왔다고 알려주는 율라.
엘리야베크에 돌아가서 거대한 군대를 봤다고 하는 오스피어. 엘리야베크 협정을 맺은 조직들은 야만인, 즉 타이예르를 절멸시키기 위해 연합군을 결성했다고 한다. 서둘러 쉼터를 비우고 도망쳐야 한다는 오스피어. 뮨 히다카는 그 전에 저놈들의 진격로와 규모를 확인하러 가야겠다고 한다. 가보니,
적들이 이미 어금니의 강을 건넜다.
내가 처음 로웬에 왔을 때 엘리야베크에서의 사건과 광산에서 노예 해방 및 실마엘 파괴 사건으로 인해 타이예르에게 위협을 느낀 저들이 복수를 위해서 거대한 연합을 결성했다는 것.
아니 근데,, 저기 보니까 실린들도 보이고 아르데타인 애들도 보이는데,,,, 내가 아제나랑 사샤한테 다 일러바치면 어쩌려고ㅎ
뮨 히다카가 세이크리아의 로웬 파견단에게 항복하도록 같이 설득하자는 오스피어. 하지만 찐 항복이 아닌 형식적인, 살아남기 위한 항복이라고 한다.
터전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싸움을 해 온 타이예르가 항복할리가 없다. 아니 그리고 애초에 여기 얘네 땅인데 왜 얘네가 항복을해..? 아무래도 오스피어는 싸움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빌헬름에게 가서 자기 말대로 하지 않으면 노예를 부린 사실을 본국에 알리고 로웬 파견단을 이단으로 선언하겠다고 경고했다는 오스피어.
대신 아크라시아 전역에 명성이 있는 나와, 타이예르가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다르시를 데리고 돌아와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아니 다르시는 무슨 죄야.
세이크리아가 아닌 자기를 믿어달라는 오스피어.
오스피어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타이예르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뮨 히다카. 너말=내말
여태껏 외지인과 싸워오면서 단 한 번도 수적으로 우월했던 적은 없었지만 늘 살아남았다는 복수의 늑대들.
타이예르가 가진 무기는 로웬의 자연이었다. 평생을 로웬의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타이예르는 평야를 관통하는 가장 빠른 길도 알고 있고, 몸을 숨길 동굴의 위치, 바람의 방향과 계곡의 시작점 등 저들은 모르는 자연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저들을 쉼터에서 떨어진 스헬리게 절벽으로 유인해 섬멸할 계획이다.
맨몸으로 폭풍에 맞서려는 히다카가 걱정스러운 오스피어.
쉼터로 돌아가 다르시에게 들어보니 히다카는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모두에게 알린 상태.
복수의 늑대들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
나와 히다카가 가장 위험한 진로를 맡기로 했다. 오 나의 강함을 인정하는 건가? 후후
만약 누군가가 쉼터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한 명은 여기를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오스피어.
자기는 세이크리아의 기사이기 때문에 그들이 자기를 해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오스피어. 자기를 해치지 않을 거라고 믿다니 이거 오스피어 사망 각 칼각 만들어진 시점인가,,,,,,,,,?
나는 믿지만 오스피어는 못 믿겠다는 마리나. 오 마리나 이제 나 믿는다구~? 히히
오스피어를 못 믿는 이유는 오스피어가 착하기 때문이라는 마리나. 착한 사람이 결정적인 순간에 돌아서면 치명적이라는 마리나. 마리나는 복수의 늑대들에서의 자기의 빈 자리는 바위의 전사 다르시에게 맡겼다.
남은 사람들은 쉼터에 숨어있겠다며 기다리고 있겠다는 율라. 나도 없고 다르시도 없는데
율라가 잘 숨어있어야 할텐데.
쉼터에 사람들을 남겨놓고 싸우러 온 나와 히다카, 복수의 늑대들. 나와 히다카가 적들을 유인하면 복수의 늑대들이 그들의 뒤를 치는 작전이다.
미끼를 덥썩 문 적들. 히다카를 발견한 놈의 외침 뒤로 적들이 개떼같이 몰려온다.
이렇게 시작된 전투.
타이예르의 편에 선 나를 위협하는 연합군의 바스키아. 야 너 이름 내놔. 너가 무슨 바스키아ㅎ 내가 아는 바스키아는 화가 바스키아 뿐이다ㅎ
그렇게 적들과 싸우다보니,
우리를 찾아온 오스피어. 오스피어에게 마리나는 어떻게 됐냐고 묻는 하눈과, 왜 여기에 있냐고 묻는 뮨.
그들은 이미 쉼터의 위치를 알고 있었고, 버텨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는 그 사실을 우리에게 알리러 왔다고 하는 오스피어. 어,,? 그럼 사람들은……?
대화할 틈도 없이 또 다시 몰려온느 적들. 수가 꽤 많다.
자칭 연합군이라는 적들에게 맞서는 우리들. 내가 이러려고 하루에 카오스 던전 꼬박꼬박 두 번씩 돌면서 실력을 갈고 닦았지ㅎㅎㅎㅎㅎㅎ 근데,, 다들 열심히 싸우고 있는데 오스피어는 저 자리에 가만히 서서 정말 가만히 있다.
멍 때리는 오스피어. 멘탈 나갔나? 아니면 눈 앞의 피튀기는 전쟁의 참상에 충격을 받았나?
다르시가 부르자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는 오스피어.
그리고 절벽 위에 나타난 빌헬름과 세이크리아 놈들.
모두라 함은 정말 말 그대로 모두. 나와 타이예르, 그리고 엘리야베크 연합군 모두를 뜻하는 것이었다. 아니 근데 무슨 종교단체가,, 저렇게 사람을 막 죽이고 그러는게 말이 되나? 쟤네 종교단체 맞아,,?
빌헬름이 레퓌스에게 지시하고,
레퓌스는 신성기사단에게 지시를 한다. 싸우고 있던 나와 복수의 늑대들, 연합군 모두에게 돌진하는 세이크리아 기사들.
어?????? 쉼터 사람들!!! 모두가 여기로 붙잡혀왔었다. 그리고 가장 왼쪽 절벽 끝에 서 있는 마리나!!!
누나를 보고 달려오는 하눈에게 이 곳은 포위되었으니 어서 뮨을 데리고 도망치라고 외치는 마리나.
그리고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 다르시. + 나
얼타고 있다가 드디어 입을 여는 오스피어. 아 빨리 같이 싸우자고! 생각하던 바로 그 때,
……..???????
아니 이 새끼가..? 여기에서 진짜 육성으로 아니 이 새끼가..?해서 옆에서 짝꿍이 놀람ㅎㅎㅎㅎㅎ
오스피어의 저 말과 동시에 타이예르들을 베기 시작하는 세이크리아놈들. 나 진짜 여기에서 너무 놀라서 찐으로 끼야아악!하고 소리 질렀다. 죄 없는 사람들을 칼로 베고,
절벽에서 밀고, 어??? 율라!!!!!!! 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리나!!!!!!!ㅠㅠㅠㅠㅠㅠㅠㅠ
쉼터의 모든 사람들이 저 절벽 위에서 허무하게 죽었다,, 이거 데자뷰같은데,, 솔라스 때랑 똑같은데 이거…. 내 진작 솔친놈 보고 알아봤지 세이크리아놈들.. 하,,
나 진짜 너무 화가나서ㅎ 저 자리에서 당장 오스피어 패고싶었음ㅎ 왜 저한테 오스피어 팰 기회를 주지 않으시죠 기획자님ㅎ
레퓌스를 두들겨 패고 나니 레퓌스가 우리를 가둬놓은 결계가 사라졌고, 그 틈에 강 아래로 뛰어내리려는 연합군과 복수의 늑대들.
오스피어 진짜 미친놈.
저 다음은 너무 놀라고 화가 나서 캡쳐를 못 했는데, 복수의 늑대들과 연합군이 강으로 뛰어 내리고 나도 따라 뛰어내리려는 찰나 오스피어가 나 공격함ㅎ 시
장면 전환이 되고,
절벽에서 떨어지면서 정신을 잃었던 나. 여기는 어금니의 강 상류였다. 히다카에게 들어보니 절벽에서 뛰어내린 사람 중 대다수가 여기까지 오지 못했다고 한다.
내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던 사람이 누군가 하니,
덕분에 살았다며 고맙다는 바스키아.
바스키아는 세이크리아의 속셈을 알고는 화가 단단히 났다.
그 광신도 자식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이크리아 놈들이 눈에 불을 켜고 웅크린 늑대의 땅 전체를 뒤지고 있다고 함. 아마도 우리를 찾으려는 게 아닐까?
그리고 바스키아는 세이크리아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 나도
그리고 감사인사를 전하는 또 한 사람, 아르노. 엘리야베크로 돌아가 모든 것을 바로잡겠다고 말한다.
떠나는 바스키아와 아르노를 지켜보며 나에게 떠나지 않냐고 물어보는 뮨 히다카. 가긴 어딜 가. 우리 함께 세이크리아를 뿌시자 
가만두지 말자고!
모두 스헬리게 절벽에서 죽고, 남은 타이예르는 스무 명도 안 된다고 한다.
오스피어를 믿은 자신을 탓하는 히다카. 마리나의 경고를 들었어야 했나, 복수를 포기했어야 했나하며 자책하고 있다.
그리고 더 큰 힘을 가져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과 무력감.
우리는 결국 스타르가드를 찾아가야 하는 것일까? 아직 있는지 없는지, 전설 뿐인지 실재하는지도 모르는 스타르가드.
사슬전쟁 이후 단 한 번도 반응한 적이 없었던 목걸이가 나를 처음 만났을 때 반응했었다는 히다카. 당연히 예언된 자가 타이예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히다카가 건네준 목걸이를 손에 쥐었는데,
내심 잠깐 기대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히다카에게 다시 목걸이를 건네 주는 바로 그 때!!!!!
히다카의 손에서 빛나기 시작하는 목걸이!!!!!!
목걸이의 빛은 하늘로 떠오르고,
커다란 목소리가 들렸다.
정말 나인가??? 아니면 나와 히다카가 함께???? 내가 만지고 이어서 히다카가 만졌으니, 둘의 만남으로 인한 것이었을까??
다시금 힘을 내는 타이예르들. 동생을 잃고 누나를 잃어 슬픔에 빠져있던 다르시와 하눈도 희망을 갖는다.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스타르가드에서 하눈은 누나와 모두를 살리고 싶어한다.
세이크리아에게 심하게 당하고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들려온 목걸이의 목소리. 아니 근데 조상님,, 타이예르가 꽤 오랫동안 핍박받았는데 왜 이제서야
힘을 내고 희망을 갖고 늑대의 노래를 부르는 타이예르들.
다 같이 떠나자! 스타르가드로!
아니 그나저나 오스피어는,, 세이크리아가 사람들 노예로 부리고 죽이는 걸 보면서 자기가 믿고 있던 진실이 송두리째 흔들린다고 하더니,, 처음부터 다 연기였던 건가? 아니면 고민하다가 결국 세이크리아를 선택한건가? 솔라스 때는 너무 놀라고 충격받았었는데 지금은 거기에다가 화까지 나는 시점. 두 사건의 다른 점이라면 솔라스는 나의 신뢰를 받으려고 연기하거나 어리숙한 척 하지 않았다는 점. 그런 점에서 오스피어놈 가만두지 않겠어. 부들,,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티카티카 군락지, 그림자 달 시장, 얼음나비 절벽
* 전투 Lv.55.24
* 아이템 Lv.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