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인 스토리만 이어지는 로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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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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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맵 : 웅크린 늑대의 땅
로아하면서 제일 화나고 제일 스트레스 받았던 지난 스토리. 짝꿍이 게임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 된다고 옆에서 워워 여우 진정진정~~하는데 그래도 화나는걸
스타르가드로 떠나기 전, 쉼터 상황을 살펴보러 온 우리들.
눈 앞에 펼쳐진 건, 전쟁 후의 참혹한 상황. 바위의 부족 아이 보가 울부짖고있다.
마리나가 그 와중에도 길을 뚫어준 덕에 몇몇 사람들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동생 율라의 뿔피리를 나에게 건네주는 다르시. 존경하는 전사에게 뿔피리를 받고 싶다고 나에게 뿔피리를 만들어달라고했던 율라.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는 뿔피리도 놓친 채 절벽으로 끌려갔나보다. 저 뿔피리를 본 다르시의 심정이 어땠을지,, 다르시,, 율라,,,, 진짜 오스피어 가만 안 둬.
안돼. 내가 죽일거야. 줄 서ㅎ 진짜 가만 안 둔다. 부들,,
마지막 적수를 만나는 그 날, 다시 한 번 전사가 되어 전사다운 최후를 맞이하고 싶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언 전대 뮨, 하칸 할아버지.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던 적수는 세이크리아였다.
우리가 넘을 리보르니긴 산맥. 지금까지 누구도 넘은 적이 없었던 산맥을 우리는 넘으려고 한다. 스타르가드를 찾아서!
산맥을 넘기 위해 모인 복수의 늑대들과 나.
그 순간 히다카의 목걸이에서 반짝 빛이 나더니,
스타르가드로 가는 길을 안내하듯 길을 비춘다.
저 자욱한 안개는 자연현상이 아닌 고대의 마법이라는 히다카. 워낙 안개에 가려져있어 목걸이의 빛이 없었다면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이제 발걸음을 떼려고하는 그 순간 우리를 맞이한 것은,
??????????
와,, 정말 징글징글하다. 아직도 개떼같이 많은 세이크리아 기사들과 빌헬름, 그리고 양 옆을 지키고 있는 오스피어와 레퓌스. 도대체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온 걸까.
얼마 남지 않은 복수의 늑대들까지 모두 해치울 작정인 세이크리아. 도대체 종교단체가 맞는지 의심이 되는 때를 넘어 이제는 아닌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
동생의 복수를 다짐하는 다르시와,
마찬가지로 누나의 복수를 다짐하는 하눈. 다들 이를 갈고있다.
우리를 철저하게 속이고 기만한 배신자 오스피어가 우리를 추적할 방법을 만들어두지 않았을 리가 없다는 히다카. 도대체 어떻게 쫓아온건지.
히다카의 목소리와 복수를 다시 한 번 다짐하는 복수의 늑대들.
우렁차게 사기를 증진하고나서는 칼로 자기의 손을 베어 얼굴에 피 칠을 하는 히다카. 그리고 똑같이 하는 복수의 늑대들. 난 안 함
이렇게 또 다시 전쟁이 시작되었다. 삶의 터전에 이어 가족과 친구, 이웃 모두를 잃고 벌이는 처절한 싸움.
역시 짱 쎈 뮨 히다카.
하지만 야비한 세이크리아놈들은 또 다시 결계를 치고,
도끼를 휘두르며 결계를 부수려는 히다카,
그리고 저 멀리에서 활 시위를 잡는 다르시.
다르시의 활은 히다카가 결계를 부수자마자 바로 당겨져서,
정확하게 빌헬름을 향하는데!!!!
레퓌스가 칼로 막아냄. 후,, 까비.
빌헬름 찌질해지는 모먼트ㅎ 저러고 지는 뒤로 쨈ㅎ
마법을 부리는 레퓌스에게 하눈이 정면으로 맞서고 저 기세를 몰아붙여,
레퓌스와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안돼!!!
하눈의 목소리가 들려 아래를 보니 다행히도 바로 아래에 땅이 있어서 살아 있었음! 하지만 아쉽게도 레퓌스도 살아있는 중.
앞으로 향하는 나와 다르시를 막아서는 오친놈 지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냐는데,,? 띠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음.
그렇게 나와 다르시 대 오친놈의 싸움이 시작되고, 이제 딱 막타 남았다!하는 순간에,
저게 지금 지고 있는 말이 할 말,,? 심지어는 주제파악도 못 하고 있는 오친놈.
그러더니 이제는 태세전환하기로 한 건지 불쌍한 척 시전 중.
마지막 활 한 번이면 되는 그 순간에 많은 과거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면서 결국 오스피어를 죽이지 못하는 다르시. 야,,ㅎ 옆에는 답답함에 두 눈 질끈 감고있는 나ㅎ
다르시..ㅎ 내가 끝장내고 싶었는데 정말 답답하게도 나에게는 공격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ㅎ 기획자님 대답 좀 해보세요ㅎ
다시 다르시와 나는 앞으로 향하고 빌헬름과 조우.
생각보다 강한 이교도의 힘에 약간은 쫄았는지,
마법을 부려 히다카와 다르시를 가두어버렸다. 그러고도 쫄렸는지,
갑자기 실마엘을,,?
예,, 실마엘을 흡수해버렸습니다. 빌친놈이었음.
신이 허락한거 맞아? 눈깔이 돌아버렸는데 보니까. 한 쪽 눈 악마눈 되어있음. 쟤 알고보니 루페온이 아니라 카제로스 믿고있는거 아녀????
아득바득 이기겠다고 실마엘까지 흡수했지만, 나도 꽤나 성장하고 강해진 상태! 후후
빌친놈을 처치하고 나니 히다카와 다르시가 결계에서 풀려났다.
어느 새 안개가 자욱해져 서둘러야하는 시점. 뒤따라 오겠다는 하눈은 보이지 않고,, 결국 이렇게 셋이 스타르가드로 향하는 건가-하는 바로 그 때!!!!!!!
뒤쫓아온 오스피어가 방심한 히다카의 가슴을 찌르고,, 이 때 너무 놀라서 끼야아아악!했던 나.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설상가상으로 목걸이까지 두 동강 나버렸다.
너무 충격받았던 이 때. 한 쪽에서 널부러져 있는 오친놈. 아 그니까 애초에 저 놈을 죽였어야!!
히다카,, 안돼….!
정말 너무너무 슬프고 충격적이다. 바로 앞에 스타르가드로 향하는 길을 두고 죽어가는 히다카,, 얼마나 허무할지.
뮨의 목걸이는 깨져버렸지만 분명 스타르가드로 가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히다카.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은 걸지도 모르는 히다카.
타이예르를 스타르가드로 데려가주겠다고 약속해 달라는 히다카.
자신의 삶은 전투뿐이었다는, 멸망을 향해가는 타이예르에게 남은 건 복수밖에 없었다는 히다카.
다시 웅크리고 살아갈 남은 타이예를 위한 선택을 하겠다고 한다.
안돼ㅠㅠㅠㅠㅠ 죽을 것처럼 말하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
히다카는 나를 타이예르의 새로운 뮨으로 정했다. 제가요,,,,?
한 번도 닿지 못한 타이예르의 고향, 스타르가드에 머물겠다는 히다카. 그 때 다르시는 고개를 돌려 오친놈을 보고,
이제서야 오친놈의 생을 끝내는 다르시.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숨을 거둔 뮨 히다카,,
일생을 전쟁만 치르다가 바로 앞에 스타르가드를 앞두고, 생각지도 못한 바로 그 순간에 떠나고 말았다.
옆에서 흐느껴 울고있는 다르시.
그렇게 히다카가 떠나고,
남은건 참혹함뿐.
하눈도 보인다,, 하눈,, 같이 들판에 사냥 가기로 했었는데.
아니 정말 이렇게 된다구,,? 완전 클리셰 파괴적인데 이거. 기획자님 강선님 대답해보세요ㅠㅠㅠㅠ 스토리 이거 맞아요?ㅠㅠㅠㅠㅠㅠ 내가 생각했던 스토리와는 너무 다른데 이거 세이크리아 만났을 때만 해도 그래도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빌헬름 처치했을 때만 해도 그래도 나랑 다르시, 히다카 셋이라도 살아남아서 스타르가드로 갈 줄 알았는데. 가서 하눈의 바람대로 모두 다시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솔라스보다 더 미친놈이었던 오스피어, 솔라스 때보다 더 비극적인 로웬. 적어도 솔라스는 아만이 바로 흑화해서 싹 처리했었잖아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티카티카 군락지, 그림자 달 시장, 얼음나비 절벽 * 전투 Lv.55.24 * 아이템 Lv.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