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필레니소스 산
아크라시아 전역에 빛의 심판을 내리려고 하는 라우리엘. 그런 라우리엘을 다급하게 뒤쫓는 나와 니나브 그리고 아자키엘. 엘가시아를 살리기 위해 지상의 모든 대륙을 리셋한다니 정말,, 라발놈. 학살도 이런 대학살이 따로 없는 듯.
뒤늦게 도착한 크라테르의 전당에는 학자들이 모두,, 죽어있었다.
라우리엘이 카양겔로 가는 빛의 길을 강제로 가동시킨 것 같다는 아자키엘. 도대체 카양겔에 무엇이 있길래????
그러고보니 오백 년 전 카양겔로 향했었던 니나브. 루테란과 함께였다.
사슬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 열쇠가 필요하다고 했다는 루테란. 에버그레이스는 그 열쇠가 카양겔에 있다고 했고, 카단은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니나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루테란은 카양겔에서 열쇠를 얻었고 한동안 잠적한 후에 돌아오더니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말했다고 함. 그 이상은 말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무슨 대가를 말하는 것일까?
큐브에서 무한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엘가시아의 멸망을 수없이 봐왔던 라우리엘. 결국 엘가시아를 지키기 위해 지상의 모든 대륙을 멸망시키는 선택을 한 것. 하지만 그 선택을 위해 라제니스도 만만치않게 희생당하고 있다.
살아남은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인 티타니아. 소장님과 학자들 몇몇과 함께 몸을 숨겨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제야 슬슬 밝혀지는 카양겔. 그곳에는 빛의 눈이라고 불리는 순수한 빛의 힘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라제니스의 검에게도 알려지지 않았던 극비였지만 라우리엘은 모두 알고 있었고, 크라테르의 전당에서 빛의 눈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가져간 것.
마치 라우리엘이 모든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는 연구소장 프로니스. 아마 큐브로 모든 가능성을 탐색해보며 알게 된 것이 아닐까?
프로니스가 손을 내밀어보라고 해서 내밀었더니, 허공에서 생겨난 글자들이 손바닥으로 스며들었다.
아주 오래전 진리의 신전에서 받은 예언의 때가 지금이라는 확신이 든다는 프로니스. 감당할 수 없는 비밀을 품은 죄로 평생을 고통받는다니 정말 너무한거 아니야
비밀을 주지 말던지
프로니스가 나에게 준 건 카양겔의 구조도였다.
그리고 라우리엘이 찾는 건 카양겔에 있는 빛의 눈. 빛의 눈은 신이 질서를 다스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강한 빛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
빛의 눈에 있는 강한 힘이 카양겔을 지탱하고 있는지, 빛이 꺼지면 카양겔은 붕괴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그 밑에 있는 엘가시아와 아크라시아는 모두 산산조각의 파편에 맞게된다는 것..!

빛의 길이 열리면 필레니소스 산은 카양겔로 향하는 자를 보호하기 위해 결계를 펼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그 결계를 통과하려면 또다른 신의 유물, 별자리 천구를 개방하여 결계를 무력화해야 한다는 프로니스.
한편, 불온한 자들에게 둘러싸인 라우리엘. 아니 라발놈
라발놈은 저렇게 말하더니,
옆의 탑에 불온한 자들을 흡수시키기 시작하고..!
그리고 다시 그 탑을 흡수하더니,
스크롤을 만들어 티엔에게 넘겼다.
라발놈에게 스크롤을 받더니 곧장 자리를 떠나는 티엔. 아니 근데 불온한 존재들로 저렇게 뭘 뚝딱 만들어내고,, 카마인이랑 밀회하던 것도 그렇고, 혹시 라우리엘은 악마였던 것일까……..?
그리고 바로 도착한 나를 발견.
나와 단둘이 이야기 해 보고 싶었다는 라발롬.
그 이유는, 자기가 수도 없이 봐왔던 가능성들에서 나는 늘 같은 선택과 결정을 해왔기 때문.
많은 가능성을 본 만큼 나의 죽음도 수도 없이 봐왔다고 하는 라우리엘. 페이튼에서 데런들과 페데리코가 끝내 서로를 못 믿었던 때, 그리고 베른 남부에서 2대 에스더들이 모이지 못했던 때를 말하는 걸 보니 나는 그때마다 여러 번 죽었었나봄ㅎ
띠용???? 갑자기 이건 또 무슨 말인지. 나의 죽음이 여기에서도 예정되어 있다는 뜻인가? 하지만 저는 플레이어인대오
죽일 수 없을튼드………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라발롬. 그 희생이 나인지 너인지는 가봐야 알 듯ㅎ
아무래도 큐브의 다른 가능성에서 봤던 것 때문에 루페온에 대한 불신이 생겨나고 루페온으로 인해 만들어진 질서를 무너뜨리고 싶어하는 듯.
자기를 막으러 오라니, 끝까지 알 수 없는 말만 하고 먼저 카양겔로 떠나버린 라우리엘. 내가 찾는 모든 것이 카양겔에 있다는 말을 남겼다.
뒤늦게 도착한 아자키엘한테 다 이르는 중ㅎ
아까 불온한 존재들의 힘을 흡수시켰던 오벨리스크에는 금기에 속한 힘들이 담겨져 있다는 아자키엘. 진화, 합성, 비행이었다. 루페온이 빼앗아간 날개의 힘을 얻으려는 것 같다.
어,,? 불온한 존재들에게서 발견한 쪽지. 어어어어어어…..???? 잠깐,, 불온한 존재들은 라제니스들이었어…..???????
라우리엘을 추격해오며 라우리엘의 목적은 라제니스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는 것 하나 만큼은 믿어왔다는 아자키엘. 하지만 라제니스들을 불온한 존재로 만들어온 것을 알게 된 이상 그 믿음도 산산조각 났다.
화가 단단히 난 아자키엘.
나와 아자키엘 그리고 니나브는 별자리 천구로 향했지만 이미 라우리엘의 부하들이 그 앞을 지키고 있었다.
라우리엘은 아크라시아가 아닌 라제니스를 위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비키지 않는 전사. 더 이상 희생하지 않고 날개를 펼칠 자유를 얻게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또 다시 싸워서 지나가야하나?하던 와중 그 옆의 대장 갈레네가 말을 걸었다.
라우리엘이 그 누구도 별자리 천구에 접근하게 두지 말라고 하며 갈레네를 따로 불러 파괴 스펠이 담긴 구슬을 주었다고 한다. 갈레네라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 지 알 것이라는 말을 하며.
말하던 중 갈레네는 구슬을 부수어버렸고,,!
아크라시아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종족들이 사라질 것을 알고 있는 라우리엘과는 다르게 어떻게든 마찰을 피하려는 나와 니나브, 아자키엘을 봐왔던 것.
그리고는 문득 동료들과 지상을 희생시키며 남겨진 라제니스가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는 갈레네. 다행히도 길을 내주었다.
이것이 바로 별자리 천구. 대우주 오르페우스를 관측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신의 시대에서 남겨진 힘을 보유하고 있는 유적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모아온 빛의 결정으로 별자리 천구를 가동시켰더니,
예언자들의 신전에서 나와 니나브에게 길을 안내해준 새가 나타나더니,
뿅! 나에게로 들어옴!!
니나브도 나에게서 다른 기운을 느끼고,
라우리엘이 별자리 천구를 가동시킨 걸 눈치챈 것 같다는 아자키엘. 자기들이 남아서 시간을 벌테니 나와 니나브는 서둘러 영원의 절벽으로 향하라고 한다.
그리고 만약 라우리엘을 막지 못한다면 빛의 눈을 파괴해서라도 막아야 한다는 아자키엘.
카양겔이 붕괴해 추락한다면 막을 방법은 자기가 찾아보겠다고 하며 서둘러 우리를 보냈다.
아자키엘에게 뒤를 맡기고 떠난 나와 니나브. 티엔이 우리를 막아서려는 듯 하다.
ㅎ,,
그건 아제나니까 할 수 있는 말ㅎ
아제나 여기 있으면 좋겠다ㅎ
티엔과 맞서기 위해 출발하는 나와 니나브.
티엔과 티엔의 병사들이 우리를 막아섰다.
라발놈이 준 스크롤을 흡수하더니 우리에게 맞서는 티엔.
실컷 두들겨 패줬더니,
티엔에게 빛의 창이 날아들고,, 저건 아무래도 라우리엘인가..?
근데 카단이 나타나서는 빛의 창을 다 썰어버림ㅎ 아 왜 이제 오냐고옹~! 역시 로아의 실질적 주인공.
그리고는 티엔에게 일침을 놓는 카단.
그 말에 현타 온 듯한 티엔.
라우리엘을 늘 존경해왔고, 언제나 라제니스를 위해 헌신한 라우리엘의 선택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는 티엔. 맹목적으로 라우리엘을 따르는 자기를 두고 모두가 신중하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아무것도 결정해 본 적이 없었다는데……
수많은 선택의 순간들에서 단 한 번도 선택하지 않았고, 부하들이 죽어갈 때마저 방관자로 있었다는 티엔.
오래 전에 했어야 했던 선택을 지금에서야 한다며 나와 니나브, 카단에게 길을 내주었다.
바로 이어서 노래를 연주해서 알비온을 부르는 니나브.
짝꿍이 이거 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비온 가디언인데 저렇게 운송수단으로 막 부려먹어도 되는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카양겔로 향하는 길마저 멀고도 험하다. 불온한 존재들이 사실은 라제니스였던 충격적인 사실과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라발놈. 라발놈이 그리고 있는 미래는 도대체 어떤 것일까? 라제니스들을 위해 헌신해온 줄 알았으나 라제니스들을 희생시켜 가면서까지 가야하는 미래는 도대체 어떤 모습일까????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얼음나비 절벽, 꿈꾸는 추억의 섬, 두키 섬
* 부캐 에포나 : 몽환의 섬, 희망의 섬, 지스브로이
* 전투 Lv.56.42
* 아이템 Lv.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