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엘가시아
트리시온
엘가시아
커다란 반전과 짙은 여운을 남긴 라버지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프로키온의 등장. 정말 역대급 연출을 자랑했던 던전, 카양겔.
내가 자격을 증명했다며 마지막 아크에게로 나를 인도하겠다는 카단. 사실 카단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은 느낌적인 느낌ㅎ 카단 뒤에 라버지
카단을 따라 어떤 통로로 뛰어 내리고 날아날아 도착한 곳은,
카양겔의 어딘가였다. 니나브도 몰랐던 곳.
그리고 여기에는 아만과 카마인도 와 있었음,,!
베른 남부 전투 이후 카마인을 따라 갔다가 아만과 만났던 카단. 이 때 아만이 카단한테 무슨 말을 했길래 카단이 그냥 뒤돌아섰나 궁금했는데 드디어 나오는 이야기! 과거 사슬전쟁 때 에스더 루테란은 루페온과 대면했었고, 더 큰 희생을 막기 위해 카제로스를 소멸이 아닌 봉인했다고 한다.
열쇠의 행방을 알고 있으니 엘가시아의 문을 열어달라는 아만. 이래서 카단이 둘을 엘가시아에 들여보낸 것이었구나!! 근데,, 열쇠가 뭐지,,?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빛과 질서의 신이 다스리는 이 세상의 질서가 무너지는 지금이 혼돈 그 자체가 아니냐는 카마인.
그 이유는 바로 루페온이 이 세상에서 떠났기 때문이라는데,,! 세상을 떠나다니? 죽었다는 뜻일까? 아니면 아크라시아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났다는 뜻일까,…?
아무래도 뉘앙스를 보니 후자인 것 같다. 아니 무슨 신이 그렇게 욕심이 많아?ㅎ
어쨌든 이야기하던 중 마지막 아크가 나에게로 흡수되고,
트리시온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
베아트리스가 기다리고 있는 익숙한 트리시온의 모습. 마지막 아크, 가운데 자리를 채울 차례다.
카양겔!!!! 카양겔은 마지막 아크의 이름이었음!!!!! 심지어 ‘영원’이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베아트리스가 오랜 시간 나에게 말할 날을 기다려왔던 이야기, 세상의 비밀이자 아크의 진실을 말해주려고 한다.
거대한 창조의 힘이 담겨있는 아크. 루페온은 아크의 힘을 이용해 세상을 만들어냈지만, 아크로 창조해낸 세상은 아크에 의해 소멸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두려워진 루페온은 아크를 일곱 개로 찢고 나눠진 아크를 하나로 묶어낼 열쇠를 만들어두었다는 베아트리스. 라제니스에게 벌로 지키라고 했던 그게 바로 그 열쇠였다. 그리고 그 열쇠의 이름이 바로!!!! 로스트아크였음!!!!!!
아니 나는 로스트아크 이름이 잃어버린 아크들 찾아야해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열쇠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는데,, 어,,? 아만이 알고있는 열쇠의 행방이 이건가본데???? 근데 아만은 어떻게 알고있는거지?
트리시온은 주시자가 머무는 세상의 끝이자 아크를 사용할 계승자를 위하여 준비된 곳이라고 하는 베아트리스. 저 말이 끝나자마자 저 멀리 지평선이 생겨나더니!
번쩍 빛이 나면서 밝아져오고!!!!!
홀리!!!!! 이게 트리시온의 진정한 모습이라는데!!! 베아트리스도 이제야 해방되는 걸까
그리고 이 부분에서 갑자기 소향의 홀리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노래와 함께 이 장면들이 쭉 펼쳐짐
노래 진짜 너무 좋고,, 이거 강선이형이 작사했다는데 강선이혀어어엉
노래와 장면을 캡쳐로는 표현을 못해서 어쩌지,,하고 있었는데 짝꿍이 링크 찾아다줌! 심지어 소향이야ㅠㅠㅠㅠ
그리도 이어지는 베아트리스와의 대화. 과거 루테란은 트리시온에서 아크를 개방하였고, 그 이후로 로스트아크가 사라졌다고 한다.
사라진 로스트아크를 찾아야하는 시점. 아니 로스트아크 천천히 등장하면 좋겠다. 나 로아 오래하게🥹
베아트리스와의 대화 후 찾아간 아만. 이놈자식
아니 쓸쓸한 눈으로 쳐다보다니 얘는 나랑 친구 하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아니면 혹시,, 무언가의 목적이 있어서 나랑 친구 아닌 척한 것,,?
에스더 루테란이 하지 못한 끝맺음을 위해 자신의 운명을 선택했다는 아만. 자신의 운명이 시작된 곳으로 떠난다고 한다. 어디지? 페트라니아?
내가 있어야할 곳으로 가라면서 먼저 떠나는 아만,, 아니 야!!!! 로스트아크 어디있는지 안다며! 알려주고 가!!!!! 아니야 아직 알려주지마🥹
아만이 떠난 후 나를 태우고 어딘가로 데려가는 알비온.
여기에 뭐가 있지?하고 궁금해하던 찰나,
내 머리 위로 날아오는 거대한 황금 용!!! 에버그레이스였다!
에버그레이스 짱멋 존멋
그리고 수많은 다른 가디언들도 있었다. 아마 빛의 가디언들인가 봄.
아크라시아는 붕괴하고 있으니 자신은 이 별을 유구한 아이로 되돌릴지에 대해 선택해야 한다는 에버그레이스.
베른에서 했던 약속. 우리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증명해야 할 때라고 한다.
그런데 바로 그 때! 베아트리스가 에버그레이스를 부르고! 나를 대신해서 말해주기 시작하는데,
첫 번째 아크를 얻었던 루테란부터 토토이크, 아르데타인, 슈샤이어, 로헨델, 페이튼, 엘가시아의 아크를 얻기 위한 그 동안의 나의 모든 여정이 쭉 나오고, 제레온과 뮨 히다카도,, 정말 로아를 시작하고 나서 지금까지의 모든 여정이 쭉 나오는데,
하,, 안되겠다 싶어서 이것도 영상 찾아옴. 영상에는 다른 유저분이 계시지만,, 모든 장면 장면에 내가 있는 모습이 정말,, 정말 너무너무 감동적이고 벅차고 울컥하고,,
텍스트로는 다 형용하지 못하는 그런 감정들이 몰려왔다. 눈물 고이는데 울면 스토리 못 볼까봐 꾹 참고 봄🥹
지금까지 나와 연을 맺었던 모든 이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나오고
존재의 이유가 설득이 되었는지 에버그레이스는 모든 빛의 가디언들과 나와 함께 아크라시아를 지키기로 선택했다

마지막 운명이란 로스트아크를 찾고 아크의 힘을 개방해서 카제로스를 소멸시키라는 뜻???? 어쨌든 인자한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가진 에버그레이스. 저 말을 마지막으로,
빛의 가디언들과 함께 날아갔다. 정말 홀리함 그 자체
빛의 가디언들이 함께 하기로 했다는 것을 알고 안도하는 니나브.
세상을 지킨다고 했지만 가까운 사람들도, 종족의 미래도 중요한 것들을 놓쳤다는 니나브. 하지만 신이 없다고해서 라제니스가 버려진 것은 아니라는 우리들의 긍정왕!
라제니스의 죽음도 알리고, 현실을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스토리.
정말,, 홀리한 소향님 목소리 들리면서 나오는 장면들에서 1차적으로 심장 빡! 눈물샘 빠아악!!!했다가 베아트리스가 첫 아크부터 쭉 말할 때 2차적으로 빠아아아악!!!! 터졌던 오늘. 지금까지의 여정에 대한 헌정 느낌이었다. 나도 이런데 로아 런칭했을 때부터 했던 사람들(=짝꿍)은 대체 어떤 기분이었을까🥹 큰 선물받은 느낌이지 않았을까? 오늘만을 위해서 로아를 해왔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감동. 어제만 해도 카양겔 다시 하기 위해 부캐 키운다고 다짐했었는데, 하루만에 다짐이 바뀌었다. 오늘꺼 다시 보려고 부캐 키워야겠음🥹🥹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도망자들의 마을, 꿈꾸는 추억의 섬, 두키 섬
* 부캐 에포나 : 몽환의 섬, 희망의 섬, 지스브로이
* 전투 Lv.56.42
* 아이템 Lv.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