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엘가시아
정말 진하고 진하고 진하고 진한 여운을 남긴 카양겔. 라버지와 베아트리스 그리고 에버그레이스까지. 짝꿍이랑 며칠 동안 내내 이 얘기만 함🥹ㅎㅎㅎㅎㅎ 이 이야기와 감정을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짝꿍이랑 같은 취미생활을 공유한다는게 정말 이렇게나 좋은 일이구나!하고 느꼈던 날들.
엘가시아의 퀘스트들과 모험의 서 채우기 중. 그러다가 만난 길 잃은 코니,,
하,, 저 코니 데려다주기 싫었다. 할 수만 있다면 내가 데려가고 싶었음
울며 겨자먹기로 코니몰이꾼한테 데려다 줌
마음의 칸타빌레 들려주니 좋아하는 코니들
저 유니콘 강아지한테 사랑에 빠진 나는,, 거래소를 샅샅이 뒤졌지만 찾지 못했고,, 알고보니 내가 로아 시작하기 전 아크패스로 나왔던 애들이었음
왜 판매하지 않는걸까. 이러다가 상사병 걸릴 지경.
그리고 모험의 서 요리 하려고 하늘정원지기 잡는 중. 머리 위에 있는 꽃밭에 베리들이 나나보다. 아니 근데 나는 왜 파수꾼 잡으면 이렇게 죄책감이 드는걸까? 누구 아시는 분
강선이형 알려주세요
드디어 얻은 노을구름 솜사탕. 힘든 여정이었다ㅎ
라제니스 아이들한테 모험 이야기 들려주는 중ㅎㅎㅎㅎㅎ
벌써 꿈을 꾸기 시작하는 아이들. 저 아이가 다 컸을 때쯤엔 엘가시아도 많이 변해있겠지?
한참 놀다보니 니나브가 검의 원탁으로 불렀다.
루페온이 떠났다는 말에 대해 악마가 속이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라고 믿고 싶은 니나브.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할지에 고민하고 있다.
엘가시아에서 일어난 일을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논의 중이라는 라제니스의 검들. 분명 라우리엘이 잘못했지만, 오랜 시간 라제니스를 위해 헌신한 것도 사실이라는 아자키엘.
그리고 반성하는 티엔. 진실은 숨겨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티엔은 라제니스의 검을 그만두고 필레니스소 산으로 돌아가 그곳을 지키는 것에 평생을 바치겠다고 한다. 금기의 스크롤을 모두 찾아내서 소각하고 불온한 자들에게 안식을 주는 것이 자기한테 남은 의무라는 티엔.
루페온이 우리를 버렸다는 말이 영 마음에 걸렸는지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는 니나브.
하지만 니나브는 사슬전쟁 때 아크가 발동되는 것을 보았고, 그 힘은 분명 루페온이 존재한다는 뜻.
루페온의 부재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알아보고 싶다는 니나브. 라우리엘이 왜 검의 원탁 아래에 큐브를 숨겨두었는지도 의문이다.
라우리엘의 서재에 가서 남은 기록들을 찾아보려는 니나브. 그러다가 발견한 것은,
할 에브니 제이드의 편지였다. 할족의 편지??? 내용을 보니 큐브에 관한 이야기 같다. 근데,, 아랫부분은 훗날의 누구를 위해 남긴 것일까? 누구지???? 모든 것과 큐브는 너만을 위해 준비되었다니, 대체 누구일까? 아직 등장하지 않은 누군가인가?
그리고 라우리엘이 큐브 속에서 가능성을 찾아 헤멜 때마다 마주친 소년. 아아아악!!! 하필 이름이 찢겨져 있다니이!
커쥬어마이걸 브금 나와야할 판ㅎ
어쨌든, 자신이 원하는 가능성에 도달하기 위해 정말 많고 많은 차원을 본 라버지,, 그리고 라버지 일기장의 끝에는,
혼자인 베아트리스가 걱정되는 니나브. 베아트리스를 위로해줄 것을 부탁했다.
처음 트리시온에 오던 날, 주시자를 부르는 빛이 엘가시아에 드리우고 빛의 계단을 따라 트리시온으로 향했다는 베아트리스.
그때 자신을 바라보는 라버지의 걱정 어린 눈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베이트리스. 이 말을 하면서 눈물을 또루룩 흘리는 베아트리스
아니 근데 베아트리스 왜 아직도 여기에 있지? 아직 엘가시아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일까.
라우리엘의 선택은 옳지 않았지만, 그 선택으로 인해 라우리엘이 바라던 미래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는 현재의 운명. 하지만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므로 그것은 현실로 만드는 것은 남아있는 자들의 몫이라고 한다.
베아트리스가 언젠가는 엘가시아로 돌아와 같이 아리안오브도 걷고 구름 쿠키도 먹을 날을 꿈꾸는 니나브. 생이별한 자매를 보는 것 같다
그리고는 조만간 열린 검의 원탁 회의에 꼭 참석해달라는 니나브.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이 뚜렷한 라우리엘. 니나브는 사람들이 슬픔에서 조금 벗어나면 라우리엘의 모든 것을 바르게 알릴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에게 앗아간 것들과 내주었던 것 모두 있는 그대로.
이번 일로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아자키엘. 소수의 라제니스가 모든 라제니스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며 라제니스의 검을 해체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속닥속닥하더니,
라제니스의 검이 사라진 후 라제니스들이 옳지 않는 길로 빠지지 않도록 지켜봐주고 바른 길로 가도록 함께해 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는 니나브.
!!!!!!!!!
나에게 라제니스의 눈의 자리를 제안했다! 나의 최애 대륙이 된 엘가시아! 이렇게 영광스러울수가!!🥹
지금까지 안개가 자욱한 곳을 걷고 있었던 라제니스가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는 안개가 걷힌 세상. 티엔도 지켜봐 달라고 한다.
그리고 라제니스 검들의 마지막 검의 맹약.
티엔이 맹세 후 손을 원탁 위에 얹고,
티엔의 손에서 빛과 스펠이 나와 가운데로 향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아자키엘의 맹세와,
니나브의 맹세.
검의 원탁 가운데로 모이는 라제니스 검들의 빛
이렇게 나와 운명을 함께 하는 라제니스가 셋이 되었다. 파워 든든. 아니지, 여기에 카단도 껴주라ㅎㅎㅎㅎㅎ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도망자들의 마을, 꿈꾸는 추억의 섬, 두키 섬
* 섬의 마음 : 두키 섬, 알트아이젠
* 전투 Lv.56.65
* 아이템 Lv.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