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 맵 : 엘가시아
루테란 왕의 기사에 이어 모코코의 친구, 애니츠 창천제일검, 아르데타인 감사관, 베른의 영웅, 슈샤이어 해방자, 바훈투르의 동생, 아베스타의 검은 매, 명예 파푸니카인, 로웬의 뮨인 나에게 주어진 칭호, 라제니스의 눈!
검의 원탁에서 나오니 카단이 나를 찾는다는 소식.
어디론가 떠나는지 한동안 보지 못할 것이라며 궁금한거 물어보라는 카단.
아만과 카마인에 대해 물어봤더니 자기와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건 나랑도 관련이 있다는데,, 도대체 그 목표가 뭐길래? 나랑 관련이 있으면 나한테도 알려주는게 인지상정 아닌가유
카제로스의 부활을 막는 것,,? 카마인이???? 흠,, 대체 뭘까.
앞으로 어디 갈 건지 물어봤는데, 오랫동안 찾아오던 것을 마침내 찾아서 떠난다고 한다. 그게 뭔데ㅎ 도대체 이건 대답을 해주는 것인가 아닌 것인가.
자신의 삶을 단 한 순간도 후회하지 않았던 루테란처럼 선택의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절대 망설이지 말라는 말을 뒤로하고 떠났다.
다시 나를 찾는 라제니스의 검들. 나의 친구들.
라제니스의 검 해체를 결정한 후, 니나브와 티엔, 아자키엘은 자신들의 정보와 지식들을 모두에게 나누며 권한과 의무를 내려놓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공식적으로 라제니스의 검과 검의 원탁을 해체하는 날.
니나브는 방금 티엔과 검의 원탁 아래로 내려갔다고 한다. 바로 큐브가 있는 곳. 티엔은 이런 위험한 물건에 누구도 손을 대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하는데, 완전 동의하는 부분.
도대체 큐브를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고민하면허 아자키엘과 같이 검의 원탁 아래로 내려갔는데,,
사라진 큐브,,,..
큐브로 가득 차 있던 공간이 텅 비어있었다. 띠용,,? 대체 누가..? 아니면 저절로…..?
라우리엘의 죽음이 이 공간에 영향을 끼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가 저지른 일인지 알 수 없다는 니나브.
한편 아자키엘은 다른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고 하는데,, 그건 바로 어째서 큐브가 이곳에 있었는가 의문이라는 것.
오래전 라제니스가 큐브를 두고 누군가와 맺은 계약에 대한 기록을 말하는 아자키엘. 큐브는 할의 고유한 기술인데, 할은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따르던 신을 저버린 배신자. 그런 그들과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사실과 진실 사이에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는 아자키엘. 딴 말이지만, 사실과 진실 사이라니 문장이 너무 멋있다.
어쨌든. 이제 라제니스의 검을 해체하고 앞으로는 대광장 회의에서 모두와 함께 결정해 나가겠다는 니나브.
대광장 회의는 오래전 라제니스의 문화로, 라제니스가 엘가시아로 유폐된 후 라우리엘이 검의 원탁을 만들면서 사라졌다고 한다. 아자키엘의 설명을 들어보니 약간 고대 아테네 직접 민주주의 방식인듯 했다.
대광장 회의가 사라진 이후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으로부터 멀어진 채 살아왔다는 라제니스들.
처음에는 물론 시행착오도 있고 여러 어려움도 있겠지만, 걸음마를 뗀 아이가 걷고 뛰는 것처럼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아자키엘. 아자키엘 지금 보니까 시인이구나 시인이야🥹
검의 원탁처럼 소수의 라제니스가 모든 이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보다 결정에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는 것이 더 위험하다는 티엔.
모두에게 정보를 공유하고 숨기지 않을 것이라는 니나브. 카양겔의 모습, 라우리엘의 마지막, 에버그레이스의 선택, 그리고 프로키온까지 우리가 보고 경험한 모든 것을 말할 것이라고 한다.
루페온의 부재도 알릴 예정이냐고 물어보니,
사슬전쟁에서 봤었던 악마들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사람들한테 교묘하게 접근해 의심을 심고 오해를 만들어 서로 배신하게 만들었던 악마들.
악마들은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진실을 알려주었을 뿐,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악마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고, 루페온이 떠났다면 어떤 이유로 왜 그랬는지도 알아봐야 한다는 똑똑한 니나브.
그리고 빛과 질서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면 빛과 질서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는 정말 똑똑한 니나브.
한편, 갑작스럽게 든 의문. 프로키온 도대체 어디에 있지,,? 카양겔 이후 어디로 갔을까?
이어서 모두의 앞에서 시작된 니나브의 연설. 그 동안 운명은 정해져 있다며 가능성들을 외면하고 무엇 하나 선택하거나 결정하지 않았다고 일침놓는 중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카제로스의 부활이 머지 않았음을 알리고 엘가시아와 아크라시아 모두를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한다.
니나브의 연설 후 스스로의 의견들을 내는 사람들. 그 동안 의견을 낼 수 없던 게 아니라 운명이라는 틀에 갇혀 의견을 내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리고 나와 니나브에게 아크라시아로 돌아가라는 아자키엘.
아직은 믿음이 가지 않겠지만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믿고 떠나라고 한다.
새장 안에 갇힌 새 같았던 라제니스가 이제는 변할 것이며, 전쟁이 시작되는 날 우리 곁에 있겠다는 티엔
정말 많은 스토리와 역대급 감동을 주었던, 정들었던 엘가시아를 뒤로 하고 떠날 시간. 1막이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비로소 시즌2 시작되는 느낌.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나와 니나브는 처음 엘가시아에 왔을 때처럼,
알비온을 타고 아크라시아로 내려갔다. 어느 새 탈것이 되어버린 알비온
ㅎ 그런데!!!!!! 여기부터가 찐임.
띠용????? 큐브 공간이 나타나고! 띠요옹? 그 안에 있던 건!!!
카다아아아아안?????? 홀리! 몰리!
나히니르를 소환하더니,
아니 근데 원래 나히니르한테 저런 악마 얼굴같은 게 달려있었나,,?
나히니르를 잡더니 큐브의 전개를 해체한다는 카단. 어,,? 엥???? 카단이,, 연거였어,,? 큐브를……..?
나히니르를 뭔가 결계같은 것에 열쇠 꽂듯이 꽂아넣더니,
큐브 저 공간 전체가 나히니르한테 빨려들어가고,,!!!!
마지막 작은 큐브까지 다 빨려들어가고!!!!!
아니 왜 저렇게 웃고있어
무사와요 무사와요
우선은,,? 우선은이라니??? 그럼 그 다음에는 뭐하려고,,? 아니 잠깐 이게모야. 카단이 큐브 연거였나? 서서서설마 라우리엘이 그런 선택을 할 걸 알고 일부러,,? 혹시 카단이 라우리엘의 일기장에 있던, 큐브 속에서 봤었던 그 아이인가? 카단 라제니스 아니야? 호오오옥시 할과 라제니스 혼혈? 신에 대한 복수? 하 뭐지 진짜



지난 번에 썼던 적 있는데, 악마들은 다 카씨. 카제로스, 카마인, 카멘. 그럼 혹시 카단도 그 비슷한건가? 그래서 나히니르도 악마같이 생긴것,,?
평화롭게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더 많은 물음표를 남기고 끝나는 오늘의 로아일기. 아니 빨리 뒷 내용 더줘요
오늘의 게임기록
* 일일 에포나 : 작가의 꿈 영감얻기, 꿈꾸는 추억의 섬, 두키 섬
* 전투 Lv.56.78
* 아이템 Lv.1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