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05. 14 Thu 

해리포터 스튜디오
닐스야드
코벤트 가든
스테이런던 조식으로 아침 시작!
해외 여행 오자마자 먹는 첫 끼가 한식이라니ㅎ
숙소에서 보이는 맞은 편 건물 모습이다. 아래에는 잔디밭이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이 날은 해리포터 덕후인 내가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는 날!!!!
런던 오자마자 해리포터 스튜디오라니, 너무 신났다.
히히히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했었다. 2015년 기준으로 55,000원 조금 안 되는 가격이었다.
아! 입장하기 전에 샌드위치 사 먹었는데 진짜...... 유럽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에 제일 맛없었다.
샌드위치가 맛없을 수 있다는 것을 이 때 처음 앎.
어쨌든 들어가면 해리가 호그와트 가기 전에 살던 계단 밑 벽장도 볼 수 있고,
(불쌍한 해리ㅠㅠ 벽장 보면 해리가 새삼 더 불쌍해짐)
9와 3/4 승강장이나 호그와트행 급행열차,
다이애건 앨리에 위즐리네 장남감 가게나 올리밴더 지팡이 가게도 있고, 연회장, 기숙사, 각종 강의실 등 해리포터의 여러 장면장면들을 잘 구현해 놓았다.
기념품 샵 구경도 했는데 사고 싶은 건 한가득이었으나 앞서 말했다시피 그 당시 돈이 없었..........
달랑 개구리 초콜릿 한 개 사온 게 한스럽다.
다음에 미국에 있는 해리포터 스튜디오 꼭! 가서 나도 지팡이 꼭!! 

지금의 나는 하루에 해리포터 스튜디오 다녀오면 나머지는 쉬는 시간으로 보내겠지만, 이 때의 나는 어리고 튼튼했는지 닐스야드도 가고 코벤트 가든도 갔다. 장하구나.
런던은 거의 날이 흐리다더니..
날이 흐려서 아쉽긴 했지만, 닐스야드는 색이 참 다채롭고 예쁜 곳이었다.
햇볕 쨍쨍한 날 가면 훠어어어얼씬 더 예쁠 듯.
코벤트 가든은 닐스야드에서 걸어서 5분이면 금세 갈 수 있다.
근처에 유명 브랜드 매장들도 있고, 코벤트 가든 안에는 레스토랑이나 편집샵 등 여러 가게가 많다.
일단 우산 안 쓰고 다녀도 돼서 너무 좋았음ㅎㅎ
쉐이크쉑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런던에서 먹은 쉑 버거.
둘기 자꾸 날아다녀서 꺅! 꺅!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옆 자리 영국 어머님들은 둘기 무서워하는게 신기한지 계속 꺄르륵 웃었음..)
이 때만 해도 몰랐다. 쉐이크쉑이 런던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을 줄은.............
영국은 맛집 가뭄이라더니 정말인걸까..?
코벤트 가든 안에는 이렇게 버스킹하는 사람들도 있고,
마술하는 찰리 채플린도 있다.
이건 편집샵에 있던 앨리스 티파티 피규어.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이건 어이없고 웃겨서 찍은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던의 상징, 빨간색 공중전화 부스로 하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