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yon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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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5. 21 Thu +
Cool&Bed Lyon
왜 이동 경로가 없냐면 이 날은 하루종일 호스텔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선 여행들에서 무리했는지 몸져 누웠음 그래서 여독도 풀 겸 하루 쉬어 가기로 했다. 호스텔도 ‘호’니까 호스텔에서 하루종일 쉬는 것도 호캉스라고 해야할까?......
호스텔 로비 같은 곳이다. 뒷 편 주방에서 이것저것 해서 저 테이블들에서 먹을 수 있다.
아침은 호스텔에 있는 시리얼이다. 근데 저 밍밍한 색의 음료는 뭘까. 커피일까? 초코우유일까? 밀크티일까? 알 수 없다.
점심은 고추장 비빔밥에 컵라면까지. 몸이 안 좋을 때는 든든하게 먹어줘야한다.
든든하게 간식도 먹어준다. 이번에는 본마망 딸기 타르트다.
이건 언니가 호스텔에 있는 이것저것들로 만들어준 미니 버거.
이 날 호스텔에서 창문 밖의 빗소리를 들으면서 내내 쉬고 자고 쉬고 자고 한 덕분에 나머지 유럽 여행도 튼튼하게 할 수 있었다.
+++
리옹의 엽서. 내가 어제 찍은 풍경이랑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