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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oledo, Madrid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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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6. 02. Tue
똘레도
똘레도. 톨레도라고도 불리는 곳. 마드리드 남쪽 70km 아래에 있는 스페인 중부 도시이다. 기독교 + 유대교 + 이슬람교의 유적이 공존하는 아주 신기한 장소임. 심지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스페인에 머무르는 시간이 하루밖에 없다면 똘레도를 보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페인의 심장과도 같은 도시라고 한다. 마드리드에서 똘레도 왕복 표는 2015년 6월 기준 9.67 유로.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마드리드와는 또 다른 느낌이 펼쳐져 있다. 약간 중세시대 느낌?
골목 하늘을 가리는 천막과 집집마다의 발코니 천막은 원래 있는 건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축제 준비라고 한다. 덕분에 더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운이 좋았다.
골목골목 발길 닿는대로 걸었다. 성당 등장!
역시 너무 멋있다. 화려하고 웅장하고 섬세한 내부.
노란 톨레도의 벽돌 속에서 노란 나.
그리고 노란 철창과 톨레도 애옹쓰.
내려다 본 풍경도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꼭 합성한 것 같은 하늘! 여행의 마지막인데 다행히도 날이 좋았다. 마지막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더더더 예뻐보임
얼굴이 안나와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드는 사진.
아쉬운 발걸음을 떼며-
숙소 돌아와서 푸딩 먹는 시간
우리 여행의 마지막 밤, 맥주 마시면서 지난 날의 하루하루들을 돌이켜보고 서로에게 편지 써 주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쓴 편지 읽고 있는 언니쓰.
우린 시간이 너무 짧았다면서 딱 5일만 연장해서 포르투갈까지 갈걸!하고 후회했다. 여행이 끝날 때면 늘 아쉽다. 아쉬움과 추억이 뒤섞여 몽글몽글하고 알 수 없는 여러 감정이 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