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Pari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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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5. 17 Sun
생트샤펠 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마레지구 퐁피두 센터 포럼데알 방돔 광장 마들렌 사원 루브르 박물관
파리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세인트 크리스토퍼 인 아침 식사다. 프랑스라서 바게트가 있었던 걸까? 빵이랑 치즈, 햄, 버터, 시리얼 등등등을 자유롭게 가져가서 먹을 수 있게 되어있다. 나는 위 사진처럼 들고와서
이렇게 조립해 먹었다. 얌냠 치즈랑 햄을 양껏 넣으니까 좋다. 히히
파리는 그냥 다 예쁘다.
시테 섬에 있는 생트샤펠 성당이 오늘의 첫 목적지!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으리으리하다.
성당 안에서는 엄청나게 화려하고 많은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다. 날이 좋아 햇빛이 들어와서 색깔색깔 다채롭고 예뻤다.
밤 하늘 같은 천장
바로 옆에는 마찬가지로 고딕 양식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딱 보자마자 압도하는 묵직함이 있었다. 진짜 정말정말정말 크다!! 그리고 가까이 갈 수록 미친듯한 디테일이 눈에 막 들어옴
가까이-
더 가까이! 앞에 가만히 멈춰서서 구경만해도 건물 자체에 볼 게 너무 많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도 있다.
어느 방향, 어느 각도에서 봐도 멋있는 노트드담 대성당.
점심은 간단하게 맥도날드를 먹었다. 맥도날드는 프랑스보다는 우리나라가,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이 맛있다.
마레지구에서 보았던,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안 찍을 수가 없었던 토끼들 다시봐도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아 근데 나 이 때 조금 실망했던 게, 일요일은 가게가 많이들 쉬는지 재미X
멋있었던 파리지앵 노부부. 꽃다발이라니! 나도 저렇게 낭만있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파리의 건물은 파란 하늘이랑 잘 어울린다.
유명 관광지 건물이 아닌데도 너무 멋지다.
조르주 퐁피두 센터. 파이프와 유리로 된 특이한 건물. 파이프 색깔마다 기능이 다르다고 한다.
앞에는 스타빈스키 기계 분수가 있고, (저 사진은 분수 뒷 모습임. 쟤 앞 모습은 새 모양임)
바닥에 그림 그리는 사람과 기다리는 멍멍이도 있고, (지금 보니 흰둥이 털에 분홍 분필 묻었네)
바로 옆에 흰둥이의 친구도 있으며,
살람바 시르사사나 수련 중인 요기도 있다.
그리고 센터 안에는 사람들이 똑딱똑딱 탁구 치고 있음ㅎㅎㅎㅎㅎㅎㅎ 쏘 큩.
서적 구경도 잠시 해 보았다.
뿅뿅뿅 외계인 세 개
군것질쟁이가 놓칠 수 없는 스팟 발견!
우편함이 너무 귀엽고 직관적이다.
정말 예쁘다 꽃들. 작약은 모아놓고 보니까 더 예쁘다.
건물에 웬 외계인이 있다.
이 건물에는 스파이더맨이 있다. 이렇게 골목골목 다니고 소소한 발견을 하는 재미가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을 따라 만든 마들렌 사원이다. 갑자기 그리스 온 줄 앎. 하루에 중세 고딕 양식과 고대 그리스 양식을 한 번에 보다니. 예뻐 보였으니까 따라했겠지? 사람 보는 눈 다 똑같나보다.
피라미드 광장에 있는 잔 다르크 동상이다. 당차고 멋있어서 빛 나는 것 같다. 황금색이라서 빛 나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루브르에 왔지- 루브르는 뭐랄까, 전통과 현대의 색다른 조화다. 각진 유리 피라미드를 둘러싸고 있는 고전양식 건물이라니!
다들 이렇게 사진 찍길래 나도 따라해서 한 장 건졌다. 손가락이랑 꼭지점이 딱 맞아서 뿌듯하다. 후후
분수에 쭉 둘러앉아 있는 사람들. 루브르 보면서 앉아있으려면 몇 시간이든 앉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물을 지배하는 자들.
어떻게 찍어도 멋있다.
여긴 루브르 입구!
국뽕차는 한글과 스케치 하고 계시는 멋진 분. 멋지다, 프랑스 바이브!
맨해튼에서 말 타고 순찰하는 뉴욕 경찰은 봤었는데, 자전거와 롤러브레이드 파리 경찰은 처음봐서 신기했다. 재밌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숙소로 가는 길-
그냥 들어가기 왠지 아쉬워서 숙소 주변 두리번두리번 돌아다님ㅎㅎㅎㅎㅎㅎ Rotonde de la Villette 건물이 동글동글과 세모 네모가 다 있어서 특이해 보인다.
세 끼 이상 한식을 먹지 않으면 힘든 친구가 오늘은 안되겠다며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참치를 개봉했다. 먹는다면야 나도 참을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