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Paris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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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5. 19 Tue .......∞
오르세 루브르 콩코드 샹젤리제
어김없이 등장하는 호스텔의 아침 식사. 시리얼과 내가 직접 제조한 바게트 샌드위치 지금 보니 케찹과 머스터드까지 아주 야무지게 뿌렸구나.
예쁘다 럽럽럽
오르세 미술관역 Musée d'Orsay 맥도날드 광고가 특이하다.
거리의 악사들. 저런 클래식? 악기? 버스킹은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는데, 유럽은 군데군데에서 만날 수 있다. 클래식 버스킹이라니! 유럽 여행의 느낌을 한층 더 더하는 것 같다.
자유롭고 멋있어 보인다. 마침 해도 쨍하게 뜨고 분위기도 좋아 앞에서 몇 곡 감상했었다.
점심은 폴에서 산 연어 바게트 샌드위치! 역시 바게트의 나라답게 바게트가 지이이이인짜 맛있다 우리나라에서 먹었던 바게트랑은 달랐음. 역시 빵 맛집.
알록달록한 마카롱 꼬끄들
파리의 구석구석을 다 눈에 담겠다는 의지로 걷고 걷고 또 걷는다.
파리의 까마귀들. 참 좋은 곳에 산다. 부러운 까마귀들.
비가 오니까 쌀쌀해서 겉옷이나 사자~~ 하고 샹젤리제에 있는 아디다스에 갔다. 여러가지 입어보고 저 바람막이로 결정! (저 바람막이 저 때 사서 지금까지도 잘 입고있다) 독일 브랜드라서 그런지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쌌다. 80유로였고, 당시 환율로 100,992원이었다.
이제 방으로 돌아와서 또 참이슬을 꺼냈다. 양 옆에는 아까 점심 때 포장해 온 폴. 뚜껑 열면 안에는,
각자 고른 타르트 따란~~~~~
그리고 마트에서 산 본마망 초코 카라멜 타르트! 념념
폴이랑 본마망 타르트를 안주 삼아 같은 방 타이완 남자애랑 셋이 맥주 먹으면서 수다떨고 놀았다. 걔는 여동생한테 롱샴 가방을 사오라는 미션을 받아서 내일 미션 수행하러 가야한다고 했다ㅎㅎㅎㅎ 그래서 우리가 좋은 오빠라고 칭찬해줌ㅎㅎㅎㅎㅎㅎㅎ
한국에서부터 들고 온 비상식량들과 빠질 수 없는 이슬과 함께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 마무리
이 날 쓴 일기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정말 떠나고 싶지 않고, 그래서 더 아쉬울 때 떠나 돌아올 여지를 남기고자 하는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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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파리에 푹 빠졌었는지 파리의 엽서는 4장인데 그 중 마음에 드는 두 장만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