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Athens #3/3

3 more properties
2016. 07. 10 Sun
모나스티라키 광장  플라카 지구  아테네 공항
아테네 관광지 중 사람이 가장 북적북적하다는 모나스티라키 광장 Monastiraki Square. 모나스티라키 벼룩시장을 보러 왔다. 일주일 내내 열려있지만, 아비시니아스 Avissynias 광장에서 열리는 선데이 마켓이 워낙 유명하다고 한다.
귀여운 할아버지들 골동품 시계를 파는 할아버지와 사려는 할아버지.
가게를 갖추지 않고도 천 한 장 깔고 골동품을 파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귀엽기도 해서 가까이 가 보았다. 시계부터 팔찌나 목걸이, 컵까지 다양한 물건들. 정말 앤티크, 빈티지, 레트로가 다 들어있다.
여기는 조금 더 큰 판매상. 찾아보니 보통 100년이 지난 물건을 앤티크 골동품이라고 하고, 100년이 되지 않은 것은 빈티지라고 부른다고 한다. 모나스트라키 벼룩시장의 물건들은 보통 빈티지나 레트로이다.
한참을 구경해도 여기저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동묘 시장이 떠오르기도 한다.
Pagotomania 젤라또. 색을 보아하니 또 피스타치오 젤라또를 먹었나보다. 내 최애 젤라또 맛
특이한 소품이 많았던 기념품 상점, Forget Me Not. 찾아보니 온라인 웹사이트도 있다.
여러가지 디자인의 아테네 기념 티셔츠들.
‘그리스’ 했을 때 기억에 남는 이미지. 그리스 국기의 색깔이 떠오르는 베이지색 건물과 파란 하늘
도대체 저기에 어떻게 서 있나 싶은 아테네 치즈 애옹쓰.
‘신들의 이웃 동네’라고 불리는 플라카 Plaka 지구. 기념품 샵들과 레스토랑들이 늘어 서 있다. 플라카 지구를 걷다가 우연히 만난 길거리 버스킹 댄스 공연. 이런 예측하지 못한 이벤트들이 여행에 즐거움을 더한다.
Cafe Diogenes. 그리스에서의 마지막 식사. 마지막이니까 음미하면서 먹자!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 맛이 잊혀졌다.
그리스에서의 추억을 마음 속에 꽁꽁 싸매고 아테네 공항으로 갔다. 또 다른 여행을 위해 또 다시 돌아간다.
밤의 아테네. 우리 가족의 해외 여행 리스트에 추가된 아테네. 덕분에 특별한 기억을 가져간다. 안녕!
2016. 07. 11 Mon
아테네 공항  ()  이스탄불 공항  ()  인천 공항
이스탄불 공항에서 경유를 위해 기다리던 중 유로 2016 결승전을 봤다. 공항에 있는 티비 앞에 수십명 혹은 그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축구 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같이 함성 질러서 공항 떠나가는 줄 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처럼 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