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Cebu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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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05 Sat
바다 수영 & 수영장 수영
휴양지로의 해외 여행이 처음이라, 오늘 했던 프라이빗 비치 수영도 처음, 호텔 수영장 수영도 처음. 모든 게 처음인 세부 여행 3일 차. 화창해서 완벽한 날씨,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여행 너무 좋다.
역시나 셋 중 유일한 아침형 인간 언니 덕분에 호텔 조식 야무지게 챙겨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객실 돌아와서 다시 잔 우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둥빈둥이 사람이라면 바로 세부의 나. 이게 휴양지의 참맛 아니겠냐구요~!
점심 때 쯤 바다 수영을 하기 위해 선베드에 자리를 잡았다. 하늘을 봐도 파란색, 바다를 봐도 파란색 투성이
바다에 들어가기 전 사진 타임을 가져야한다ㅎㅎㅎㅎ 이렇게 선베드에서도 찍고,
사진 잘 찍는 언니가 바다 배경으로도 찍어줌 지금 보니 패러글라이딩도 할 수 있나보다.
각자 모델로 사진 타임을 실컷 가지고나서 우리는 바다로 뛰어들었다. 언니가 스노클링 장비랑 오리발을 다 챙겨와서 덕분에 스노클링을 또 할 수 있었다 이쪽은 아무래도 해변가라 물이 많이 깊지 않고 안전요원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서 안전하게 놀 수 있다.
필리핀에서 빠질 수 없는 산미구엘 맥주.
피자랑 피시앤칩스도 시켜먹었다. 내 사랑, 언니 사랑 피시앤칩스 두 개나 시킨걸 보니 첫 날 먹었던 피시앤칩스가 꽤나 괜찮았나보다.
방콕의 땡모반이 그리워 시켰던 수박주스
실컷 수영하고 배도 채운 우리는 따사로운 햇볓을 받으며 또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둘이 잠만보냐고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객실 돌아와서 또 다시 시작된 원카드. 가운데 침대가 양 옆 침대보다 조금 더 낮았었는데, 침대 세 개를 이어붙이니 저렇게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었다.
원카드 하다가 언니가 덥다고 손풍기를 저렇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손에는 카드를 들고 있어야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큐티하다니까.
컵라면도 먹고 나서,
이번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러 나갔다. 고층 호텔 사이에 있는 수영장, 거기에다가 밤 수영이라니 뭔가 들뜨는 기분!
귀여웠던 프레첼 튜브와
귀여웠던 부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내가 죠스 보여줄까? 하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때 웃다가 배꼽 잃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부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기러 또 다시 ibiza beach club을 찾은 우리. 저기 정말 칵테일 맛집임.
해먹 자리에 쪼르륵 나란히 누워 물고기도 구경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하면서 호캉스의 날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