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Hokkaido #5/5

3 more properties
2025. 05. 13 Tue 삿포로
비에이 치토세  삿포로 치토세 공항  ( Tway)  인천 국제공항
바야흐로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이제 조금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한다니! 여행 마지막 날은 늘 아쉽다
호텔 조식. 하 어제 무한리필처럼 먹었던 해산물 참 맛있었는데! 아침에는 연어알밖에 없다. 그런데 주변을 보니,
일본 사람들이 다 수란에 연어알을 넣어서 이렇게 먹길래 나도 따라해봤다
짝꿍이 소시지가 자기 손가락 같다고 저러고 있었다ㅎㅎㅎㅎㅎ
하루동안 잘 머물다 간다! 여우 자만추도 하게해준 대설산 백금관광호텔 안녕!~
어제 세븐일레븐에서 산 얼린 초코바나나
바나나에 초코코팅해서 얼려놓은 건데 지이이인짜 맛있다! 한국가면 바나나 얼려서 누텔라 찍어먹어야지이~!~!
다행히 마지막 날까지 날씨가 좋다
비행기 타기까지 시간도 남고 아쉬웠던 우리는 근처에 있는 비에이 신사로 향했다. 비에이 신사는 청의 호수, 흰수염 폭포와 함께 비에이 3대 스팟이라고 한다
까마귀 모양과
옥수수 모양 오미쿠지가 있어서 새롭고 귀여웠다🐦‍⬛ 고민하다가 나는 다른 행운 부적을 구매했다
귀여운 까마귀들🐦‍⬛🐦‍⬛🐦‍⬛
내가 구매한 행운의 부적. 다음 일본 여행 전까지 가방에 잘 넣고 다녀야지이-
신사 본전에는 하트가 여러개 숨어있는데, 하트를 많이 찾아내면 연애운이 상승한다고 해서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한다
오미쿠지 묶어놓은 곳에 있는 귀여운 우산들
기도하러 온 사람들. 명절이나 평소에나 이렇게 자리잡은 문화가 참 신기하다
그저께 산 스투시 반팔티 바로 개시했다 히히
 스투시  나이키 오버사이즈핏 스웻 조거 팬츠  레하 LEHA Curby Eco Leather Jacket  나이키 에어포스
여기에도 길거리에 튤립이! 튤립 참 예쁜 꽃이구나
차 타고 가는 길 풍경
여기는 민들레가 엄청 많다. 어라나 많은지 노란 꽃밭이 쭉 이어지는 것 같다
저렇게! 별모양 모여있는 은하수같기도 하고 너무 예뻐서 우와우와하면서 계속 창밖을 보게됐다
여기는 치토세에 있는 사케노 후루사토 수족관. 수족관 저 윗 부분이 물고기 지느러미같다
각각 다른 물고기가 있는 우리 넷의 입장권
귀여운 여우들!
치토세 강변에 있는 사케노 후루사토 수족관은 민물고기, 담수어에 특화된 수족관이다. 그 중 ‘사케노 후루사토’라는 이름답게 연어의 고향이라고 불리는데, 저 영상에서보이는 강에서는 연어를 볼 수 있다. 특히 8월 말부터 겨울까지는 산란기를 맞이해 강으로 거슬러 돌아오는 연어들을 볼 수가 있다는데 그게 장관이라고 한다
우리 넷의 이번 여행 마지막 단체사진!
공항 가기 전 마지막 일정은 바로 Doremo Letao 수플레! 수플레 먹으려고 일부러 찾아왔다. 마침 공항이랑 가깝기도 하고! 엄청 맛있는 수플레였다. 여기도 오타루에 있는 르타오 본점과 같이 추천할만한 곳!
공항에도 이렇게 민들레가 잔뜩있다
공항 안에 있던 여우 키티 기념품들. 들어오기 전에 붉은 사일로 치즈 케이크 사왔어야했는데 깜빡하고 출국심사를 해버려서 아직 들어오지 않은 친구부부에게 부탁했다
갑자기 동생한테 온 카톡ㅎㅎㅎㅎㅎㅎ 정말 귀엽기는~
나는 돌아간다 삿포로! 언젠간 꼭 다시 올 수 있기를-
짝꿍이 컵라면 먹고싶다고 저렇게 저 부분을 톡톡톡톡 두드리고 있다ㅎ 집에 가서 라면 먹자고 진정시킴ㅎㅎㅎㅎ
해가 한 번 넘어가기 시작하니 금방 어두워지고 있다
이건 뭐냐면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번 더! 한 번 더!의 율동이다. 오징어게임 패러디 노래 한 판 더! 한 판 더! 리듬에 맞춘거라고 한다ㅎㅎㅎ
그리고 어김없이 눈물 영상으로 마무리되는 우리의 여행ㅎㅎㅎㅎㅎㅎ
이게 아까 말했던 사일로 치즈 케이크인데 일본 내에서 꽤나 유명한 제품이라고 한다. 부들부들한 맛도 맛이지만 안에 다섯 개가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먹기도 편하고 소소한 선물용으로도 좋다
삿포로 시내 삿포로역 내에 있는 홋카이도 삿포로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삿포로 공항 국제선으로 가는 길에 있는 TOKYU
여기 두 곳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므로 일정에 잘 맞추어서 사러 가야 한다
그리고 이건 홋카이도 한정 프리츠 과자! 홋카이도 버터 맛이라길래 사봤다. 맛은 빠다코코넛 맛!
어쨌든! 이렇게 우리의 또 한번의 여행이 끝났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교훈 : 오래오래 사이좋게 잘 살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온갖 여우를 득템할 수 있게 해 준 김그냥에게 또 한 번 감사를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말고 살아가야지. 비에이의 벚꽃과 만년설이 한 눈에 담긴 풍경을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수없이 펼쳐진 별가루같은 민들레밭들. 오래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우리지만 이 다음의 큰 여행을 위해 잠시 할 일을 하자. 늘 후회없이!
[짝꿍의 여행소감]
지난 4박 5일간 즐거우면서 많은 생각이 드는 여행이었다. 함께 보낸 시간, 나눴던 이야기들, 좋은 풍경과 우연히 만난 여우까지! 아쉬웠던 것도 많았다. 나는 홋카이도의 대자연이 궁금했고 비에이의 기대가 컸었다. 물론 좋았다. 당연히. 다만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언젠가 여우랑 함께 다시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곳은 우리 스타일대로 다녔다면 훨씬 좋은 여행이 될 것만 같다. 아무튼. 이것 또한 이번 여행의 일부고 희미해져 가겠지. 좋은 기억들로만 남을 것 같아서 후회는 없다!